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외국어를 접하다보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불시에 새로운 어휘에게 습격(?)을 받을지 모른다. 난 어느정도 좀 할 수 있는데, 뜬금없이 생각치도 못했던 곳에서 처음 보는 단어가 튀어나오더란 말씀이지. 하지만 짬밥이라는 것이 있는 법, 정확한 뜻이나 어원은 몰라도... 발음이나 대강의 뜻을 짐작할 수 있다. 언젠가 대마도에 갔을 때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나오는데... 惣菜 라는 단어를 봤다. '왜 난 저 한자를 처음보지?'라며 스스로 자책을 일단 먼저하고, 사진을 찍어뒀다. 반성의 의미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죄다.


나는 한자어를 보면 항상 이면적, 아니 한국어까지 생각하면 세가지 언어를 모두 다 생각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그러니까 어느 한자어휘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그리고 중국, 일본에서 쓰이는가를 굳이 찾오보곤 한다. 이 惣菜 라는 단어도 그러하다. 일단 우리나라와 중국에선 쓰이지 않는다. 근데 한가지 싱거웠던 점은 惣菜는 곧 総菜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다. 惣은 거느릴 '총'인데... 모두, 모든이라는 뜻도 있다. 그렇게치면 오히려 같은 뜻이 거느릴 總자로 쓰면 훨씬 알아보기 쉬운거 아니냐... 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뭐, 아시다싶이 아무래도 물건을 지칭하는 것이다보니 物자가 들어간 것을 쓰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는 것이겠지비.


중국쪽에서 찾아보니... 역시 일어사전에선 검색이 되었다. 문제는 뜻풀이다. 일상적으로 먹는 반찬, 술안주거리. 그리고 마지막에 붙은 家常菜? 글쎄, 이제까지 내가 아는 家常菜 범위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반찬'은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반찬'이라는 것과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家常菜의 범위가 다른 것이다. 굳이 말이나 글로써 표현을 하자면 반찬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이제까지 본 家常菜들은 '요리'라고도 부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鱼香肉丝, 宫保鸡丁, 西红柿炒鸡蛋, 青椒肉丝, 糖醋里脊... 뭐 많잖우.) 문제는 는 될 수 있어도 는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일본인에게 위에 열거한 요리들을 보여주면서 "이게 惣菜냐?" 라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언어의 문화적 차이. 직접 보고, 겪지 않으면 확신할 수 없는 점이 아닐까나.

回锅肉.

鱼香肉丝.

이 예는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간단한 어휘로 한 것이지만, 좀 더 파고들어가면 단어의 뜻과 실체의 의미가 차이나는 단어가 이래저래 나올 것이다. 다른 예를 하나들자면 중국어의 空调를 그냥 에어컨 정도로 해석하는데, 중국의 空调는 냉난방 겸용이 많다. 그리고 일본어에서 空調 역시 에어컨의 뜻이 아니다. (하여간 복잡하긴 복잡하다.-_-;) 가끔 대만에서 일본식 한자어를 받아들인 것을 다시 중국에 넘어가는 현상을 보면 퍽이나 재밌게 느껴진다. 物语(ものがたり) 같은.


그냥 문득... 오늘따라 중국요리가 땡겨서리-_-+ 낙서를 해본 것인데... 아, 저녁에 깐풍기라도 먹으러 가야겠다. 요즘 입맛이 너무 없어서-_- 몇일째 밥통안에 넣은 것이 별로 없으이. ㅠㅠ 아, 배고파.-_-;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7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0/01/05 15:42

    어흑...진짜 먹고싶어집니다. 蔥爆牛肉 급땡겨요~

    • 2010/01/05 15:46

      저는 오늘 저녁약속 메뉴를 '깐풍기'로 결정했슴다.-_-; 화교 아저씨가 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기름섭취 이빠이 해야겠구먼요. ㅋ

      근데 엊그제 대만갔다오신 분이!~ -_-;;; 이상스레 한국에 있으니까 동북이나 사천요리보다는 호남요리(湘菜)가 종종 땡기더군요.
      아... 아... 인제 곧 실컷, 지겹도록 먹을 날이 올려는가요. ㅋ

언젠가 구글 중국어 입력기가 나왔을 때, 중국어 입력의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듯 했다.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사전' 그것도 계정에 로그인 설정을 해놓으면 온라인으로 사전이 저장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많은 문장을 입력할 당시에도 이미 저장된 어휘들 덕분에 수고를 훨씬 덜었던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게다가 너무나 편하다보니, 또다른 욕심이 생겼으니... 구글 일본어 입력기는 아니 내놓나... 하는 것이었다. (중국어 입력기는 구글에서 Sogou로 옮긴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서도.) 하여간 MS-IME의 일본어 입력기는 너무나 단순하다.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아니 기다리다가 지쳐서 포기도 했었건만, 이런... 알게 모르게 출시가 되어버렸네?-_-;;; 구글 일본어 입력기...가!~


무슨 기다리고 자시고도 없다. 바로 다운을 받아, 설치를 해버렸다. 두둥~ 두둥~. 사실 일본어 로마자 입력기는 아무리 이런저런 기능을 집어넣어봤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가 바라는건 딴게 아니라 바로 히스토리 사전을 이용한 중복 입력의 편의성이다. 역시... 된다.-_-v


사실 구글 중국어 입력기에서 Sogou로 옮긴 가장 큰 이유가, 종종 업뎃되는 신조어나 추가어 때문이었다. 이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입력기 안에 사전을 가져오기도, 내보기 설정이 있는걸 보아하니, 사용하기 따라서 입맛대로 응용이 가능하겠다. 종종 일본어 외래어 표기 때문에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상용 외래어 같은 경우엔 사전에 입력되어 있는 듯 하니,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싸!~ 예) ヴォイストレーニング -_-v


구글 일본어 입력기 설정화면.


방금 다운 받아 대강 몇글자 친게 전부인지라, 제대로 된 리뷰는 불가능하나-_- 사용하면서 간간히 이 포스트에 추가 하지 모. 하여간 반갑다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5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언젠가 신년 즈음에 일본의 어느 교실에서 보이는 달력을 보고 이게 뭐꼬? 한 적이 있었다. 숫자로 1월, 영어로 January 까지는 알게는데, 왠 睦月(목월) ? 그냥 부랴부랴 디카로 찍어놓고 한참을 까먹고 있었는데... 이걸 디카의 내장 메모리에서 겨우 발견할 수 있어 살포시 포스트 해본다. 나는 이제껏 접해본 적이 없는 어휘이지만, 분명 국어사전에도 나와있으니 우리나라에서도 음력 달을 읽을 때 쓰는 어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허나 어려워요.-_-;

검색해보다가, 간결하게 설명된 게시물이 있길래 살포시 옮겨와 보기로 한다. 출처는 다음까페 '한일 우호교류회'이다.


1월 - むつき(睦月) : むつびづき또는 むつびのつき라고도 하며 睦(むつ)び 즉 새해를 맞아 인사와 교류로 친목을 도모하는 달이라는 뜻.


2월- きさらぎ(如月,衣更着): 生更(きさら)ぎ의 뜻으로 초목이 갱생함을 말함(옷을 다시 겹쳐입는다는 뜻이 아님에 주의)


3월- やよい(彌生): やよひ또는 いやおい(彌生)라고도 하며 초목이 번성하여 진다는 의미<生(お)い茂(しげ)る>


4월- うづき(卯月): 12支의 네 번 째를 나타내는 제4支,う(卯:묘,うさぎ)의 달을 뜻함.


5월- さつき(五月,皐月): 早月(さつき)라고도 쓰며 さなえ(早苗: 移秧할 무렵의 어린 벼)의 달,즉 벼를 이앙할 시기의 달이라는 뜻. 음력 5월의 장마를 さみだれ(五月雨) 또는 さつきあめ(五月雨)라고 하며 묘를 심는 여자를 さつきおんな(五月女) 또는 さおとめ(早乙女)라 함.


6월- みなづき(水無月,六月): みず(水)の月에서 온 말로 논에 물을 대는 (물이 귀한)달이라는 뜻.


7월- ふみつき(文月): ふづき(文月)라고도 하며 음력 7월을 말함


8월- はづき(葉月,八月): 옛날에는 はつき라고도 하였음.


9월- ながつき(長月): 옛날엔 ながづき라고도 하였음. 음력 9월에 핀다하여 국화를 ながつきぐさ(長月草) 또는 ながつきばな(長月花)라고도함


10월- かんなづき(神無月): かみなづき(神無月)라고도 하며 이는 やおよろず(八百萬: 수가 아주 많음)의 많은 신들이 이달(음력10월)에 いずもたいしゃ(出雲大社)에 모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는 신들이 없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그 외에도 새로 거두어들인 곡식으로 술을 빚는 かみなしづき(釀成月)에서 유래되었다는 說도 있음.


11월- しもつき(霜月): 서리(霜)가 내리는 달의 뜻으로 동지팥죽을 しもつきがゆ(霜月粥)라고 함.


12월- しわす(師走): しはす(師走) 또는 ごくげつ(極月)라고도 하며 음력 뿐아니라 양력 12월도 しわす(師走)라 함. 그 외에도 연말의 바쁜 시기라 체면을 중히 여기는 선생님도 뛰어다녀야 할 만큼 바쁜 달이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說도 있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3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1/13 23:17

    헉...우리나라에서도 저런 식으로 음력달을 부르나요??

    • 2009/11/14 07:53

      모릅니다.-_-;
      단지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는 걸 보니, 불렀던 시대나 부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억측만 하고 있을 뿐입니당.-_-+ 당시 일본인 선생한테도 이 어휘들에 대해 물어보니, 당시 어원까지는 자세히 모르고 있더군요.

얼마전에 친지 한명과 친구 한명을 같이 만났다. (이래저래 복잡하게 설명할 것도 없으니 그냥 쉬운 말로 '친지'라고 해두자.) 평소엔 그다지 갈 일이 없는 남포동에서 만났고, 또 오래간만에 간 남포동이었던지라... 이래저래 저녁을 어디에서 할까 하는 걱정을 할 새도 없이 그냥 송도의 장어구이 하는 골목을 찾았다. 남포동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이면 갈수 있는, 그러니까 송도 방파제 혹은 등대가 있는 그쪽 골목이다. 여길 종종 '접대용'으로 써먹은 적은 있었는데, 이 날은 접대라기보다는-_- 그냥 원래 생각했던 '족발'에서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관계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치이기가 여의치 않아 갑작스레 목적지가 바뀐 것 밖에 없다. 아, 많이 비싸졌더군. 아니, 이 곳뿐만 아니라... 얼마전에 종종 갔던 민락동 활어회 센터의 가격도 많이 올랐더라고. 요즘은 '비싸졌다'라는 것이 당연해진 것 같다. 오래간만이라고까지도 할 것 없는디, 그새... 올랐다라고 하면 단지 변명이 되어버리나.-_-+

이 곳 역시 주말이었던지라,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내가 송도 장어구이 골목을 처음 찾은 것은 2000년이었고, 2008년 5월에서야 두번째로 찾았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한국서 꽤나 오래 생활을 한 일본인 샘들을 데리고 뭔가 색다른데를 찾는다고 여길 다시 찾았었고. 그래봤자 고작 세번이지만, 그 세번을 오고가면서 시간을 잘 맞춰(?) 가서 널널허이... 조용허이 장어구이에 소주 한잔을 걸치곤 했는데, 이 날은 주말도 주말이거니와 시간도 제법 늦어서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굉장히 많았다. 서빙하는 아줌니가 주문을 제대로 못 받을 정도로, 그리고 우리끼리 얘기가 잘 안 들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던... 일명 '보떼기 시장'이었다. (여긴 시간만 좀 이르게 가면 남항대교를 봐라보며 느긋허이 달콤한 장어 굽는 냄새와 함께 속닥허이 소주 한잔 걸칠 수 있는 곳이다.)

'술'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만나는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앉아있는 자리'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그 불편한 자리에서 그래도 양심적으로 시켜줘야하는 '인분수'를 채워주고 일어났는데... 결국 원래 코스인 남포동으로 돌아와야만 했지비. 사실 나는 누굴 만나든, 또 어딜 가든, 혹은 뭘 먹든지 간에 '돈을 내고 먹는 곳'에 대한 계획은 대강 잡고 들어간다. 오늘 누구를 만난다, 밥을 먹는다, 혹은 반주를 할지도 모르고, 술을 제대로 마실지도 모른다...라고 생각을 하면, 가장 먼저 '어디서 먹는다'라는 계획은 잡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다.-_-+ (물론 이건 내가 지금 서식하고 있는 동네에 한정된 얘기이다. 사실 이건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감투 때문에 생긴 직업병인 듯.-_-;) 이 날도 역시나... 내가 나름 좋아하는 곳, 딱 2차하기 좋은 곳인 선술집을 찾아갔건만... 아~ '주말 사람 만빵'이라는 공식으로 인해 그 곳을 찾게 되지 못했지비.

11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요최근 평소 남포동을 자주 찾았던 것도 아니었고... 갈만한 곳이 어디인지도 잘 몰랐던 상황이었던지라 (정말 그 선술집 가고 싶었는뒈.-_-;) 그냥 생각나는데로 예전에 가본 적 있는 술집이 아직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찾아가봤다. 이름하야 '헤야'. 간판이름이나 메뉴는 일식같은데, 여기도 따지고보면 정통 일식 주점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은 곳. 여긴 체인점은 아닌 것 같다. 부산에서도 단지 남포동의 1호점, 그리고 장사가 잘되어 2호점까지는 본 적이 있어도, 다른 동네에선 본 적이 없었다. 내가 여길 처음 갔던 것은 01년 말엽, 혹은 02년 초반 정도라 기억된다. 그래도 중학교때까지는 부산의 시내라고 하면 남포동이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남포동'이라는 곳이 갈수록 멀어져버렸다. 당시 내가 쫓아다녔던 처자가 이 동네 근처에 살았는데, 같이 술한잔 할려고 따라갔던 곳이 바로 '헤야'였던 것.

근데 정말 웃긴 것은... 지금 생각하고 쪽팔리기까지 하지만,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일본어의 '헤야(へや)'라는 것이 우리말의 '방'을 의미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한자가 '部屋'이었던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헐... 거의 학부 졸업말엽이었는디... 일문학도 출신으로써는 쪽팔리기 그지 없는 일이 아니던가.-_-+ 이게 바로 기초부족인 것을... -_-;;; 우리 말로 바꾸어 얘기를 해보자면, 한자를 몰라도 한국말 할 줄 안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제대로 한국말을 할려면 외국인으로써 어느 정도의 한자를 알아야 하는 법인데... 한자가 자연스럽게 쓰이는 일본어인데, 그걸 배우는 일문학 학생이 이런 기본적인 단어의 한자를 몰랐으니, 얼마나 스스로 쪽팔리는 일이었겠는가.-_-+

사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두번째로 이 곳을 찾게 될 때에도 '오빠야 헤야가자.'하는데, 이때까지도 이 '헤야(へや)'라는 단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라고해도 무방할 정도였다.-_-+ 지금 돌이켜보면... 나 역시도 이후 접했던 일본인 아해들과 대화를 할 때, '방'이라는 어휘를 '헤야(へや)'보다는 '루무(ル―ム, Room)이나 '바쇼(場所)' 혹은... '도코로(所, ところ)'라는 어휘를 더 자주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그렇다, 이건 변명이고 핑계다.-_-+) 허나, 이 단어는 일본어 초급자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단어인데, 졸업이 얼마 남지 않는 내가 한자를 몰랐으니... 어찌 아니 쪽팔릴 수 있었겠는가.-_-;

그 이후, 이 곳을 두어번 찾은 기억은 있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屋'자와 관련된 어휘를 사전이나 책자등에서 찾기 시작했다. 일본어를 공부해본 이라면 어느 정도 접해봤겠지만, 여기 관련된 어휘, 그리고 현재 일상회화에도 쓰이는 단어들이 적지가 않다. 내딴에는 단지 '쪽팔린다'라는 생각 때문에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여기 관련 단어만 나오면 설령 중국어라고 할지라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쳐다볼 정도로 바뀌어져 버린 것이다.-_-; (중국어 단어에도 '屋'가 쓰이는 곳이 좀 있지비.)


그냥 술 마시고 나가는 곳이 술집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또... 요즘 시내에만 가면 버젓이 히라가나로 된 간판이나 인테리어를 일본풍으로 만든 곳이 눈에 띄이지만, 다른 곳은 둘째치더라도... 오래간만에 이 곳을 찾으니, 딱 그때의 그 '고생'이 생각이 나더라고. 아마, 어쩌면... 내가 중국이나 일본을 돌아다닐 때 여러 종류의 상점들, 그리고 시내 곳곳에 있는 간판들을 유난히 많이 디카로 찍어놓았던 것도 이때의 일 때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종종 중국에서... 한창 중국어에 향학열을 올리는 아해들에게 얘기했던 것들 中의 하나가, "간판 글자 하나라도 놓치지마라. 모르는 한자 하나라도 있으면 디카로 찍어놔라. 학교서도 안 가르쳐주는거다."라고 했을 정도니.-_-;)

별거 아니지만 이런 에피소드를 만들어준 곳을 오래간만에 찾았고, 이곳에서 질펀허이... 한잔하고 귀가했다. 예전에 내 앞에 있었던 처자가 마셨던 슬러쉬던가... 하여간 얄리꾸리한, 또는 일명 '사와'라고 불리우던 술은 구경도 못하고, 또 시켜보지도 않았지만... 그때 이 집을 찾았을 때 당시에는 별에 별 생각이, 만감이 다 교차하더라만.

장소는 그대로지만, 사람은 다르다... 라는 말, 이 말 정말 오랫도록 겪어야만 하는 말인 것 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50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즘은 한국어를 제외한 한두개의 외국어를 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가고 있다. 학교에서 했든, 학원에서 했든, 독학을 했든... 그렇게 해서 국내파로 나름 자신의 실력을 이룬 이도 있고, 또한 어학연수를 통해 실제 자신이 습득한 외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에 가서 실생활과 전문학습을 통해 실력을 이루기도 한다. (언젠가는 '어학연수' 코스가 필수라고까지 생각할 때도 있었으나, 언젠가는 성급한 어학연수는 되려 '해'가 될 수 있음도 깨달았다.) 하여간... 이러나 저러나~ 일단 자의에 의해 외국어를 지속히 학습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만족을 위해서든, 일정한 성과를 위해서든... 꾸준히 발전하길 바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 경험을 빗대어보면 직접 자리를 함께하는 외국인과 상대할 때, 혹은 그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 혹은 TV프로와 같은 미디어를 접할 때 꽤나 난감했었던 때가 '언제 웃어야 할지'였고, 지금도 그러한 것 같다. 어느나라든지 그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웃음'의 문화는 아무리 언어를 철두철미하게 배웠다할지라도 습득하기 어려운 분야인 듯 싶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위해 열심히 언어에만 메달린다고 해도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언어에 통달해 의사소통만 된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이런저런 문화까지도 체득하려는 것은 나 혼자만의 욕심은 아닐 것이다.

시즌4-12는 내가 가장 재미나게 본 부분이다. 특이 이 장면은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_-;

02년인가, 우연찮게 미국의 시트콤인 '프렌즈(Friends)' DVD를 사서 간간히 본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배우들의 말이나 행동뒤에 따라오는 웃음소리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 물론 이전의 내용을 다 알고있지 않은 부족함(당시 시즌을 차례대로 구입한게 아니라, 띄엄띄엄 구입했었다. 아마 내가 처음 본건 시즌7이었을 듯.)이나 한박자 늦은 자막을 통한 한계로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인들의 '웃음'에 대해 내가 전혀 알고있지 않았다라는 점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공통된 '유머'는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부는 나도 따라 웃게 되었지만, 모든 장면들의 요해를 파악하긴 힘들었다. 그나마 몇년이 지나고, 또 작년초부턴가부터 (재작년에 韓군이 중국에 왔을 때, 프렌즈 전편 DVD를 구입해 나에게 빌려줘 시즌1부터 시즌10까지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제대로 집중해서 '프렌즈'를 보게되면서부터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고, 왜 웃음소리가 터지는지 이해하게 되었는데... 따지고보면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봐도 된다. (몇년전에 본 드림캐쳐라는 영화에서 모건 프리먼이 왜 미국인들을 비판하는 말을 할 때 '프렌즈'가 들어갔는지 이해할 수 있기도 했다.)

대학때 일본에 어학연수 갔을 때를 돌이켜보면 그래도 나름대로 TV 앞에서 깔랑깔랑 거린 적이 있다.-_-+ (내 기억이 맞다면 그때 내가 일본 현지에서 제일 처음봤던 것음 요미우리 투수로 나온 조성민이었고, 만루홈런을 맞는 장면이었다.-_-;) 이래저래 채널을 돌리다가 개그프로를 보게되었는데, 무슨 말을 하는 것을 떠나서 무슨 사람을 그렇게 잡는지... 머리 때리는 것은 고사하고 발로 차고 몸으로 밀치고 하는 장면에서 여러 관중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일본사람들 정신상태를 이해하지도 못했었다.-_-; (사실 할려고 하지도 않았다만.) 사실 지금에와서 따져본다면 한국에서 있는 외국인이 '마빡이'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겠는가.-_-+ 웃는걸 떠나서 "쟤는 미친거 아냐?"라는 생각부터 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중국에서 교양수업을 들어갔을 때였다. 고대문학에 관한 상당히 지루한 내용의 수업이었는데 학생수가 100명이 넘었었다. 수업을 하던 中, 강단에 서 있던 교수는 수업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이런저런 사적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말이 너무  빨라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 후부터는 말은 알아들었지만 학생들이 왜 웃는지 이해를 못했었다. 물론 당시 그래도 유학 초기였던지라 긴장했고, 또 사투리도 섞이다보니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했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알아먹어도 내가 왜 그 '웃음'을 따라가야하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그 100명이 넘는 학생 中에 유일한 외국인으로 앉아있는 외로운 존재에 대해 괜히 침울해지기까지 했다.-_-; (그렇다고 교수한테 왜 그런지 설명을 부탁할 수도 없지 않은 일이지 않은가.-_-;)


한바탕 웃음도 사소하지만 인생에 있어서의 소중한 행복이다.

외국어를 떠나서도, 우리가 지인들과 함께 있을 때 재미난 농담이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웃음'이 터지는 시기를 놓치면 따를 당하든지, 혹은 사오정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하물며 그래도 자신의 모국어보다는 어색한 외국어로 인해 이런걸 겪게되면 괜히 스스로가 초라해질 수 밖에 없다.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 말인가.-_-+

몇개의 이야기를 주절주절하긴 했지만, 사실 이 낙서를 하게된 결정적인 동기는 바로 최근에 본 중국의 '二人传'이 계기가 되었다. 내가 쓰는 중국어 입력기인 sogou 입력기가 때때로 입력어 동기화를 시키면서 새롭게 추가된 신조어를 알려주는데, 거기서 본 '小沈阳'이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요즘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있는 二人传 배우였다. (2006년부터 중국 대륙의 희극지왕 조본산(赵本山) 문하에 들어갔다고 한다.) 어제 鲁豫有约에서의 양조위 인터뷰를 보다가 겸사 赵本山과 그의 제자들이 나온 프로도 약간 보게되었는데... 이 小沈阳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가 있었던게 생각이 나서, 방금 그가 무대에서 연기한 것을 찾아봤는데... 햐~ 이거 또 오래간만에 남 웃는데 못 따라가겠더라고.-_-; 물론 연기로 하는 말은 특이하게 재미나게 하는데... 나는 왜 웃음이 안 나오는지 당췌 모르겠다.-_-+

평소엔 안 그런데, 재미난 연기를 하는 표정은 홍록기가 떠오른다.-_-;

내가 아직 '웃음의 미학'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지, 그냥 일반인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저 나 역시도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보는 수 밖에.-_-; 근데, 이 동네 二人传이라는게, 동북 사투리가 상당히 짙어서... 상당히 애를 먹을 것 같긴 하다.-_-+ 떱~


웃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소린데... 롯데는 웃기는 플레이로 웃기지말고, 좀 제대로 좀 웃게 해달라.-_-+ 요즘 롯데 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41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04/19 02:20

    비밀댓글 입니다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를 한지 적지 않은 시간이 되었음에도 꾸준히 하나둘씩 암기를 필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한자독음 읽기'이다. 어느 정도 감을 잡기 시작하면 대강 추측까지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뜬금없이 날라든 복병들 때문에 애먹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사실 일본인들도 복병 한자읽기를 만나는 경우도 있을 지경이니. (언젠가 잠시 봤던 일드 '트라이앵글'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스낵바의 상호명 한자읽기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오더라고.)

인터넷상에서 서핑 中에 일본 사이트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일본어 학습자에게 꽤나 유용한 파이어폭스의 확장기능이 있으니 바로 Furigana Injector이다. 1.3이 최신버전인 것 같은데, 나는 왜 이제서야 접하게 되었을까나.ㅠ.ㅠ


정확한 실효성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나, 시험삼아 몇개의 일본 사이트에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거 물건이다, 쓸만하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단순히 일본 사이트 페이지의 모든 한자를 후리가나 표시를 해줘서가 아니라, 조금만 설정을 이용하면 개인 사용자에게 맞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점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 확장기능의 '설정메뉴'는 상당히 단순하다. 모든 웹페이지에서 자동실행을 하게되면 말그대로 웹페이지내의 모든 한자에 후리가나가 달리는 편리한 점도 있으나, 아무래도 한자를 읽고 변환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웹페이지 로딩속도에 지장을 준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링크안의 한자는 후리가나가 안달리게 되어있는데, 이 설정을 체크를 하면 하이퍼링크가 걸린 한자에도 후리가나가 달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리가나를 표시하지 않는 한자 등록은... 그리고 자주 쓰이는 상용한자로 잘 알려진 쉬운 한자를 등록하여 굳이 후리가나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게 할 수 있다. 설정들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마우스 왼쪽클릭 문맥메뉴나, FF의 상태표시줄 아래부분의 아이콘 메뉴를 이용하여 언제든지 후리가나에 관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기본설정을 건드릴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자, 그렇다면 일단 시험페이지로... 흠흠.

일본 니칸스포츠.

지난 일요일에 승엽햄이 간만에 한껀수 하셨다. 롯데전을 잠시 보다가 갑갑한 마음에-_- 컴터 앞에 앉았는데, 마침 요미우리와 한신의 주말 마지막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2:3으로 요미우리가 뒤진 상황, 주자 1루에서... 승엽햄이 투런을 때렸다. 햐~ 개인적으로 승엽햄이 일본에서 뛰는 경기에서 처음으로 홈런치는 것을 봤다. 것도 라이브로.-_- 하여간 이 간단한 기사 페이지를 후리가나 확장기능을 이용하면,


이런식으로 설정에 표시하지 않을 한자를 제외한 모든 한자위에 후리가나가 달린다. 앞서 언급했다싶이 마우스 왼쪽클릭 문맥메뉴에 두가지, 후리가나 표시와 전체 페이지 후리가나 표시가 있는데, 위의 메뉴는 현재 마우스 커서가 속한 부분의 한자만 후리가나를 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근데 말이다, 원래 이 확장기능만 설치했다고 해서 위와 같이 한자의 상단에 한자가 달리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한자옆에 괄호 안에 한자가 표시되는데, 다른 확장인 XHTML Ruby Support 하나 더 설치하면 그대로 후리가나를 표시할 수 있다.


이런식의 확장기능은 중국어도 있었다. 마우스 커서를 선택한 한자위에 갖다놓으면 한어병음이 바로 표시되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쓰다보니 또 안 쓰게되던데... 흠. -_-;;; 참, 이 방법외에도 사이트를 이용해 후리가나가 달린 사이트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승엽이햄 덕분에 일본에서는 燁자가 컴터상에서는 출력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41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개인적으로 사전을 상당히 자주 사용한다. 외국어 어휘에 있어 사전이 없는 수준이 인생의 목표라고까지 생각한 적이 있으나, 답없다. 알고있는 어휘도 다시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외국어는 중국어와 일본어이다. 게다가 컴퓨터 앞에서 깔딱거리는 시간이 많다보니, 언젠가부터 웹사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기도 했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전자사전이나 웹사전보다는 종이사전을 선호하긴 한다만.) 구글 사전이 나왔다, 라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주소확인하고 대강 겉보기만 봤는데... 역시나 단순명료하다. 몇개의 어휘들을 찾아봤더니, 사전이라기보다는 번역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단순했다.


중국어 같은 경우엔 대게 다음사전을 이용해 왔다. 어휘의 뜻뿐만 아니라 예문, 그리고 어휘가 쓰인 문장까지 검색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줬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구글 사전은 너무나 단순하다. 찾을려는 어휘를 입력하니, 단어뜻 하나 고작 나온다. 이것은 사전이라기보다는 번역기다. 외국어 학습이 아닌, 대강 웹상에서 외국어로 된 지문을 읽어나갈 때는 별탈이 없겠으나, 외국어 학습이나 혹은 좀 더 많은 어휘를 습득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또다른 문제점이, 기본 설정이 영어로 되어있다보니, 영어외 언어를 사용할려면 메뉴를 열어서 선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생각하는 구글 사전의 장점도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중국어 사전은 고려대학교에서 출판된 중국어 사전을 토대도 되어있다. 책으로 된 사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구글 사전의 장점은 신조어의 포함여부인 것 같다. 가령 중한사전 이용시 '블로그'를 입력해보면 구글 사전은 실제로 사용하는 博客라는 결과물이 나오지만, 다음의 경우엔 정확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언급했다싶이 아래에 출력된 예문을 보면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는 하다. (이러한 점때문에 중국어는 다음사전을 애용한다.) 네이버? 답없다.-_-;;;

외국어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중국어 같은 경우엔 고려대사전 역시 정확한 사전이라고 볼 수 없다, 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어 학습에 있어서 단 하나의 사전의 뜻이나 예문을 사용하기에는 무리라는 뜻이다. 여유만 있다면, 아니 가급적이면 이런저런 사전의 검색결과를 얻는게 좀 더 어휘력 향상을 위해서도 좋을 듯 싶다. 물론, 가능하면 중국에서 만든 汉语辞典도 이용하면 더 좋고. 일본어 같은 경우엔 다음보다는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다. 특별히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은데, (네이버 일본어 사전이 언젠가 업뎃을 한 이후부터는 상당히 좋아졌다.) 괜히 일본쪽에 있어선 네이버가 신뢰되기 때문이 아닐까나.


대학 1학년때부터 줄기차게 들었던 소리지만, 외국어 학습자들은 사전탓하면 안된다.-_-; 자기가 사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가 관건이니까. 종종 최신형 전자사전을 들고있는 아해들의 사전활용하는걸 보면... 답답할 때도 있었다.-_-;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356 관련글 쓰기

  1. 삭제

    구글 미니사전, 구글 토크에서 쉽게 사용하는 방법

    2008/12/05 15:06 | Tracked from 사진작가를 위한 포토샵과 라이트룸

    구글코리아에서는 12월 4일 구글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10개 언어에 걸쳐 사전 검색과 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평소 영어사전 기능을 자주 사용하며 구글 서비스를 즐겨하는 저에게는 귀가 솔깃한 기사였습니다. 기사 검색과 함께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며 간단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토크에 구글 사전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아주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사전은 두산 영어사전과 콜린스(Collins) 사전 등..

  2. 삭제

    구글(Google) 미니사전 좋네요

    2008/12/06 10:48 | Tracked from DRCHOI BLOG

    Google.co.kr에서 사전(dictionary) 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Google 한국 블로그: '살아있는' 구글 사전을 지금 만나보세요! ,, 구글 비공식 블로그 구글 사전 서비스 국내 출시 참조 Google 사전: 서비스는 단순히 웹페이지에서 사전 검색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니사전과 igoole 용 위젯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전은 보통 툴바나 위젯 형태, 또는 lingoes 같은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12/04 23:49

    미니 사전은 일부인데요? http://dic.google.co.kr 가보삼

    • 2008/12/05 08:41

      원어 사전외엔 똑같습니다. 아직은 영어사전외엔 그다지-_-;;; 원어사전 같은 경우에도 위키의 정의를 거의 따르는 것 같더군요.

  2. 2008/12/05 17:08

    정말 말씀대로~특히 중국어 공부한다는 학생들 보면
    다들 전자사전을 들고 다니지 이젠 고대사전을 끼고 다니는 사람은 참 드문듯해요..

    그리고 안나오면 웹으로 검색할 생각도 못해보고 보고있자면
    안타까움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 2008/12/06 09:13

      디지털시대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메모할 때, 메모지보다는 컴터를 켰던 적도 있었으니까요.-_-;

  3. 2008/12/08 23:35

    저도 다음 중국어 사전이 더 좋더라고요. ^^;

    p.s. 중국어 폰트 문제로 검색하던 중에 wurifen님 블로그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요.
    중국어를 이제 갓 접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호기심도 많이 생기고 찾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네요.
    종종 놀러와도 되겠지요? :)

    • 2008/12/08 23:44

      뜻이야 네이버나 다음이나 비슷하다지만, 역시 예문의 유무와 또 검색이 좀 더 잘된다는 장점 때문인지 다음 중국어 사전을 자주 찾게 되더군요.

      微软雅黑 폰트때문에 찾아오셨나보군요. 이 폰트 처음 봤을 때 어찌나 눈에 팍팍 들어오든지.-_-+ 프린트하면 더욱 빛을 발하더군염. 제 블로그는 오는 방문자 안 막습니다-_-v 단지, 갈수록 블로그 질이 떨어지는 것 같군염. ㅋ

  4. 2009/01/21 19:05

    그냥 잘 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거 같아서요. ^^;;

    위에 말씀하신대로 예문의 유무와 검색 결과가 다른데 어떻게 같은 사전이겠습니까. 다음 중국어사전과 네이버 중국어사전은 다른 종류의 사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제가 괜한 지적(?)을 한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 2009/01/22 11:35

      네이버는 고대 사전이고, 다음은 공지나 소개글에서는 찾지 못했지만, 진명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기사들을 통해 오래간만에 흥행이 보장된 한국영화라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뭐 그럼 당연히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으로도 수출이 될터이고, 어쩌면 이미 중국쪽에는 벌써 해적판 DVD가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일명 '놈놈놈')이라는 제목을 어떻게 번역을 했을까가... 궁금해졌다. 미투에서... 이런 논의(?)가 있길래 다시금 생각해봤는데, 나는 아무래도 홍콩영화의 영향을 좀 받아서인지 그 '놈'자를 '仔'로 하는게 낫을 것 같았다.

好仔, 坏仔, 怪仔

방금 그 분(?)께서 메신저에 접속했길래 살포시 의견을 물어봤더니, 그분의 생각은,

好蛋, 坏蛋, 怪蛋

이었다. 약칭은 "蛋蛋蛋" 캬~ 좋다. 어차피 대중성을 위한 영화라면 조금은 저속(?)할지 몰라도 괜찮은 제목같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일본어로는 어떨까도 생각해봤다.

いいやつ,  わるいやつ, へんなやつ

줄여서 "つつつ". -_-;;;

억지스럽지만, 암튼... 간만에 이런 제목 번역 놀이도 재밌네. 사실 외국어를 접하면서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 중의 하나가 외국영화 특히 헐리웃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마음대로 붙이는 한글제목이었는데, (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 역시나 쉬운 일은 아니구마이.


<추가>
목이님께서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 이미 중국언론에서는 家伙 라는 단어를 써버렸네.-_-;
물론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서도 위와 똑같이 표기되었고. 외국어 가지고 혼자 놀기 여기까지.-_-;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27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8/04 11:12

    仔자 쓰는 거 혹시 광동사람들 습관 아닌가요?

    놈놈놈 칸버전 보러갈 생각입니다. ㅎㅎ

    • 2008/08/04 17:14

      네. 맞습니다. 쉬운 예로... 유덕화 별칭이 华仔지요. 특히 홍콩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2009/11/24 09:23

    つつつ 나름 괜찮은데요 ㅋㅋㅋ

    • 2009/11/24 10:55

      실제로 일본에는 'Good, Bad, Weird' 영문 그대로 쓰였지요. "グッド, バッド,ウィアード"였지요.

  3. 2010/01/08 22:07

    우리나라에서 영화제목 이상하게 붙이는 바람에 묘한 영화처럼 보인 영화 대표작이 아마도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내용은 좀 심각하고 미스터리한 그런 영화였던 것 같은데(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나와서 한번 씹혀서 우연히 봤었다는..;;)제목이 묘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얄딱꾸리한 내용을 기대하고 본다는 뭐...그런...정도의...

    • 2010/01/11 07:51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많은 외국영화들이,
      배급사쪽에서 나름대로 정해버리는 제목때문에 오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또 따지고보면 제목뿐만 아니라 자막의 번역 때문에 영화의 내용이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이 곳 숙사에서 생활한지도 4주가 다되어 간다. 처음 짐 풀고 이래저래 복도가 꼬인 곳에서 길도 잃어버리고 했는데, 이제는 수감된지 오래된 죄수처럼-_- 어딜가나 맘 편하게 느껴지니... 원. 뭐, 중요한 것은 이제껏 중국이나 일본에서 연수생활을 해오면서, 이 곳만큼 시설이 좋은 곳은 없었다는 것이다. 개인 방의 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시설 역시 끝내줬었다. (자전거, DVD, 드라이기, 다리미, 스포츠 관련 용품등을 다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몇일 전에 지나가는데 재미난 곳을 발견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_- 바로 '空調'라는 단어. 어랏! 처음에는 중국어가 왜 적혀있지? 했다가 바로 든 생각이 아, 일본에서도 이 단어를 쓰긴 쓰는구나, 분명 에어콘이라는 신물품이 일본을 통해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단어라고 생각했다. 뭐 자세한건 다시 물어봐야 알겠지만서도, 암튼, 워낙에 앉아서 공부를 안 한 덕에, 일본어의 空調를 처음 보게 되었다는 것.-_-+ 괜히 한국에서도 쓰는 외래어만 쉽게 생각하다가, 뒷통수 맞을 때도 있다.-_-;;;

우야등가, 일본어의 空調는 공기조절기(空氣調節機)의 줄임말이다.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17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2/14 22:26

    오호..공기 조절기! 전 사실 공조체계의 공조를 먼저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일본에서 건너간 말일 가능성이 높아졌군요. 중국말 속에도 은근히 일본식 한자가 많은듯 합니다^^

    • 2008/02/16 12:07

      은근히 많은게 아니라, 상당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900년대 이후 신제품이나 신학문에 관련된 용어는 상당수가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2. 2008/02/15 01:27

    평소에 한자공부좀 해뒀어야 하는건데;;; 아는글씨라고는 '空'밖에 없네요 ㅜ_ㅜ

  3. 2010/01/06 14:51

    한국에도 공조라는 단어를 쓰는데 ... 그것도 일본에서 건너왔겠지요? 에어컨이나 냉장기기 회사 이름에 "OO공조"라는 곳이 몇 군데 되더군요.


01년 12월에 처음으로 일본어 능력시험이라는 것을 쳐봤다. 일문학 전공이었지만, 솔직히 일본어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신이 없는 상태였고, 그래서 1급에서 한단계 낮춘 2급 시험을 쳤다. 결과는 합격이었는데... 뭐 하나 땄다 하더라도 당시엔 쓸모가 없었다. 그저, 시험 한번 치고, 종이 쪼가리 하나 받아봤다는 것 외엔. 그 후부터는 일본어 능력시험에 대한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지금도 내 방의 책장 구석구석에는 중국에서 산 일본어 능력시험 문제집들이 몇권 놓여져 있는데, 먼지만 수북히 쌓여있을 정도이니. 아니, 사실 이 이후부터 일본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한 상황이다. 그저 일본 친구들과 만나서 노가리나 풀고, 또는 한창 일본 드라마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라는 외국어가 입에는 남아있었지만, 머릿속엔 그저 사람과 수다 떨 정도의 회화수준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물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만나더라도 항상 한정적인 대화, 혹은 알콜이 지긋이 들어간 시점에 하고싶은 말을 해야할 때에도, 중국어가 통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본어와 중국어를 섞어 쓰는 기형적인 화화를 구사했던 것이다.-_-;

암튼, 일본어 능력시험이라는 것을 친지 6년이 지났다. 요즘은 지난 여름에 上海에서 산 일본어 능력시험 문제지, 1급을 보고 있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쉽지 않다. 1급 문제지는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예전에 중국에서 산 2급 대비 문제집을 보더라도, 그 수준이 한국의 문제집들과는 차이가 있는 듯 보였다. 그러니까, 중국에서 출판된 문제지의 난이도가 좀 더 어렵다는 말씀. 1급은 또 어떨까, 싶어 한번 사봤고... 요최근, 사실 따져보면 어제 저녁부터 보고 있는데, 중국의 2급 문제집과 그다지 난이도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_-+ 내가 난이도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일본어 실력이 바닥인지, 아님 정말 중국의 문제집 자체가 난이도 구분이 없는건지, 뭐 확실친 않아도...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산 일본어 능력시험 문제집의 난이도는 한국보다는 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계획하고 있는 일본어 능력시험은 다음 12월이다.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일본어에 대한 감을 찾기 위해서라도 한권, 한권씩 봐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집안 책장에서 이런저런 일본어에 관한 교재들이 아직 있는 것을 확인은 했는데, (울 엄니는 어지간하면 책은 절대 안 버리시니.-_-;) 회화교재보다는 차라리 문제집을 푸는게 더 시간절약상 낫지 않겠냐... 라는 생각에서.-_-;


중국에서 산 문제집... ききとり 부분의 CD를 열어보니, 안에는 mp3 화일 하나 달랑 들어가 있더라. 뭐, 어떻게보면 mp3의 활용은 중국이 우리보다 훨씬 나아가는 것 같다.

일본어 입력기.exe

일본어 입력을 한글발음으로 입력할 수 있게 하는 틀이다. 이거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된다.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12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