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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7/02 니편 내편 가르기. (4)
  2. 2008/12/29 Google apps야, 이건 왠 뚱단지 같은 메일이냐~ (8)
  3. 2006/09/15 드디어 Tistory 입주. (4)
내 아이디는 wurifen이다. 91년부터 Daladala -> sbj1977 -> Marang -> Alang -> otravez -> otra를 거쳐 그나마 없는 ID를 찾아낸 것이 wurifen이다. 의미는 별거없다. 소시적 동네 형아들이나 친구들과 골목길을 누비며 뛰어놀 때, 거의 모든 게임은 '편 가르기'로 시작되었는데, '우리편'과 '나쁜놈' (혹은 너거편)으로 갈렸는데... 그 우리편을 우리는 '우리팬'이라고 불렀다.-_-v 발상은 단순한데서 시작되었는데, wulifen, wuripen, wulipen 중에서 고른다고 꽤나 고심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가장 눈에 이쁘게 보이는 wurifen으로 했고. 이 ID를 사용한지가 어언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아는 사람 中에 '내편', '내편'을 상당히 중시했던 분이 있었다. 가족외에 세상살면서 알게된 지인 中에서 어느 인물과 특별한 인연을 맺기로 한다면, 상대가 가장 먼저 자신에게 주는 가장 큰 믿음이 바로 '자기편'이 되어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가족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일이 있든지 자기편에 서서 자신을 옹호해 줄 수 있으며,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항상 자신의 의견에 호응해 줄 수 있는 사람, 또 옆에서 거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난 이 말을 그리 기분 나쁘게도, 좋게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겠지, 라는 생각만 했을 뿐이니까.

그러다가 어떠한 이유로, 나는 이 분과 인연을 끊기도 작정을 했다. (아니, 그분이 나와의 인연은 먼저 끊고자 했는지도) 아무리 생각해도 웃긴거다. 니편, 내편 따진다는데 '무엇을 위해서?'라는 반문이 절로 나왔다. 사실, 두명 이상의 특정 단체에서 편을 나눈다는 것은 공통된 목적의식을 가지고서야 비로서 형성된다. '너'와 '나'라는 두명의 관계에서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였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아니, 어쩌면 나와 특별한 관계에 있어서 서로의 잘못은 꼬집어 줄 수 있고, 좋은 일에 같이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관계였다면 모를까, 무조건적으로 '내편이 되어달라'며 '내편', '내편'만을 고집하는 것 자체가 적지않이 유치하고 따분해보였을 정도였다. 친구 사이에서도, 그리고 연인 사이에서라도 그 '편'이라는 또다른 의미를 둔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더이상 거기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그 분과 인연을 끊기도 한 후, 나는 천천히 옛 일들을 하나둘씩 되씹어보기로 했다. (사람 인연 끊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는가.) 나도 바보처럼 어지간히 그 분을 따랐던 반면에 불쑥 든 생각이, '이 사람은 과연 '내 편'이 되어 준 적이 단 한번만이라도 있었는가?' 였다. 아니 어쩌면 이 분은 내가 생각했던 대인관계의 잣대로 나를 대했는지도 모른다. 나의 잘못은 자신의 관점에서만 보고 꼬집어주고, 내가 뭘 하든지간에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정작 자기자신은 나를 단한번도 내 편이 되어준 적이 없는, 이런 식으로 봐와주셨던 것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대해선 나무랄 건덕지가 없다. 도리어 그나마 나같은 인간에 대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정도.)

사람 인연끊기가 쉽지가 않다. 아니 나이를 먹다보니 새로운 사람과 緣을 맺는 것 역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 분과 함께 했던 꽤나 긴 시간들이 잔잔한 미소가 떠올를 수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하지만, 오늘 아침에 순간 든 이 생각 때문인지 그저그런 '기억'이 될 것 같다, 라는 불안한 마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구구창창 지껄여봐야 결국 결론은 하나다. 지 편한대로 사람을 대하지 말라는 것.


진정한 내편은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르지요, "나는 니 편이다. 온 세상이 적이 되도 난 니 편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뭐 대강 이런 눈빛.-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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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2 16:17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7/02 16:28

      그런 방법도 있었군염. 허나~ 전 그게 안되서염.-_-+
      무협지 한 문구가 떠오릅니당.
      "사람을 잃은 것이 마음이 아픈게 아니라 믿음을 배반당한 것이 마음 아픈 것이다."

      근데 토끼님이 누구죠?-_-+ 기억 하나도 안남. ㅠ.ㅠ

    • 2009/07/03 12:34

      비밀댓글 입니다

    • 2009/07/03 14:08

      엥, 그 누나는 msn 프로필 사진이 얼라 사진인지라, 벌서 낳은 줄 알았는데 조카인가보군염.-_-; 얼른얼른 낳아야죠. ㅋ 와~ 35.-_- 제가 그 누나 처음 만나고 같이 대만 여행 다녔을 때가 그 누나 22이었슴다. ㅋ 그땐 참 이뻤던 걸로 기억합니다. 으하하.

Gmail과 자신의 도메인을 이용하면,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무료로 50개의 메일 계정을 임의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구글 도메인 어플리케이션이라던가 뭔가... 난 구글 엡스로 알고 있는데, 암튼, 몇년전에 겨우겨우 남들이 남긴 포스트를 보고 꾸역꾸역 따라해서 성공, 자알~ 사용하고 있는데, 더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pop3를 이용해 한메일이나 네이버, 그리고 재팬 야후와 같은 곳의 계정메일을 끌어오며, (뭐, 이건 일반 메일 계정도 가능한거지만서도) 또... 해당 계정 주소로 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하여간,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대표계정으로 사용하고 있는 Gmail 계정뿐만 아니라 다른 계정의 메일들도 이 Google app 메일계정에서 확인/발송하고 있다. (이것저것보다도, 일단 내 공간같은 느낌이 가장 마음에 드는 듯.)

다들 아시다싶이 구글 메일의 스팸메일 필터링 기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기에, 종종 받은편지함에 들어오는 스팸메일은 타계정에서 끌어다 오는 메일들이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래도 꽤나 긴 시간동안 사용을 했기 때문에 (곧있음 2년째네) Gmail 메일의 스팸필터링에 대해선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는데, 뜬금없는 메일이 하나 날라온 것이다. 이 메일이 스팸메일인지, 아니면 시스템 메일인지도 모르겠으나, 하여간 정상적인 메일은 아닌 것 같다. 이유인즉,


Google Apps 도메인 관리를 하는 대쉬보드 메뉴에 들어가면,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 메일 계정 갯수가 나오는데, 보시다싶이 나는 고작? 달랑? 두개뿐이다. 이래저래 퍼트릴 일도 없을 뿐더러,  또한 주위에서 실제로 얼굴을 맞대하는 지인들 中에는 Gmail 조차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그려러니 하고 있는데... (하기사 내가 블로그 짓하는걸 아는 이도 몇되지 않는다.-_-;) 생판 모르는 주소의 메일주소, 그러니까 wurifen.com으로 된 메일주소라면 당연히 내 손으로 만든 계정이어야 할터인데, 뜬금없는 han@wurifen.com이란 넘한테 메일이 온 것이다.-_-; (han이랑 나랑 관련이 있는 것은 친구넘 中에 韓군이 있다는 것과 한국의 韓, 그리고 중국의 漢외에는 전혀 무관하다.-_-;) 누군기야?-_-+ 시간이 흘러 내 손(?)으로 만든 가정이 생긴다면, 그때 맴버들에게 도메인 이름 그대로 진짜 우리팬들에게 뿌릴 계정주소였건만, 왠... 왠... 왠...!


흠... 이리보고 저리보고 그리봐도, 당췌 무슨 의미의 메일인지 모르겠다. 첨부화일이 달랑 붙었으니, 스팸이려니... 할 뿐이지만, 내 계정... 세상에서 나만 사용하고 있는 계정주소가 이렇게 쓰인걸 보니, 기분이 좀 이상한디?-_-+


가급적 컴퓨터 앞에 있으면 메일확인은 실시간인데, 커피가 떨어져서 마트에 갔다오니, 이런 재미난(?) 일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_-+

참, '우리팬' 하니까 생각난건데, 언젠가 '도아'님께서 나를 '우리펜(wuripen)'으로 아셨던 적이 있다. 나는 '펜'이랑은 그다지 관련있는 사람은 아닌뒈.-_-; 게다가 거창한거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우리팬은 내가 소시적 동네 얼라들과 열심히 뛰어놀 때 자주 부르짖었던, 울부짖었던... 표준어 '우리편'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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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9 17:10

    파일명이나 메일 제목이 스팸으로 많이 쓰이는 것과 우연히 같은 패턴이었는지도 모르지요.

    • 2008/12/29 18:28

      저도 단지 우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스팸치곤 너무 착한(?) 내용을 담아서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2. 2008/12/29 17:19

    어차피 보내는 메일 주소는 변조가능하니까요.
    많은 수의 스팸은 도착지 도메인에 랜덤 계정이름을 달아서 보냅니다. 그래야 막히지 않거든요.

    • 2008/12/29 18:42

      제가... Google Apps 계정 주소를 어디다 뿌린 적이 없거든요.-_-+ 혹~시나 실수로(?) 어딘가 남겼을진 모르지만, ID까지 단순하게 han이라 정해져서 날라온 메일이길래 황당하더군요. PUTLOOK으로 받아보니 '중요' 딱지까지 달린 메일이더군염.-_-+

  3. 2009/01/02 10:03

    비밀댓글 입니다

  4. 2009/01/03 03:14

    꼭 누군가에게 알려져야만 스팸이 오는것이 아닙니다.
    아이디 랜덤 조합으로 간단한 아이디는 스팸으로 갈 수도 있답니다.

    스팸을 받지않으려면 life4jay <- 이런식으로 숫자를 문자 중간에 포함시키면 그나마
    자동프로그램으로 돌리는 스팸을 덜 받을 수 있답니다.
    (제 메일은 그냥 귀찮아서 영어+숫자로 되어있지만요..그냥 스팸 확인해서 일일이 지워줍니다.)

    전 메일을 2개 사용합니다.
    하나는 개인용이고
    하나는 스팸용이죠.
    가입할 땐 스팸용 메일을 기입하면
    개인용엔 타격이 가지 않죠.

    • 2009/01/03 04:16

      Gmail이나 Google apps 쪽엔 스팸이 잘 오지 않습니다. 필터링 기능이 막강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최근엔 사이트 가입시에도 그냥 Gmail 주소를 쓰는데, 은근(?) 안 오네요. 저 역시 여느 포털 사이트에 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정말 스팸이 오질 않습니다.-_-+ 메일 읽거나 보내면 마일리지 쌓이는 Paran으로 돌려버릴려고 해도 스팸이 원채 안 오니. ㅋ

      이 포스트는, 스팸 때문에 작성한게 아니구요, Google Apps 계정으로 된 주소로 메일이 오니, 황당해서 바로 작성한 것이지요.

      정말... 생각해보니 Gmail 계정 필터링이 대단하긴 대단하군염. 방문 감사합니다.

설치형 블로그인 '테터툴즈'에 대해 이제까지 무관심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웹에 대한 나의 웹에 대한 기본지식의 부족함과 유료계정을 구입해야 하는 금전적 문제 때문이었다. 이제까지 돈을 주고 계정용량을 구입은 물론, 증설한 적도 없어서인지 '블로그'라는걸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하이텔에서 나눠주던 50M짜리 계정에 만든 홈페이지가 내가 웹상에 가진 재산의 전부였으니... 이후부턴 블로그인, 엠파스, 네이버...까지 줄곧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한게 다였는지라 당연히 테터툴즈니 워드프레스니 하는 설치형 블로그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고. 그래도 블로그 짓거리 좀 한답시고 여기저기서 들은 소문내지 관심은 많아가지고 테터툴즈와 다음이 만나 출시된 '티스토리'를 사용해보고자 하는 욕구는 한이 없었으나, 그 넘의 초대권을 왜그리 구하기가 어렵든지... (티스토리 공지 블로그 댓글에, 그리고 골빈해커님이 따로 만든 초대권 신청 게시판등을 이용했지만 묵묵부답.-_-+) 우야등가 몇일 전에 네이버 편집기에 대한 불평불만 포스팅의 댓글에 yisrael님께서 남긴 고마운 댓글에 바로 부탁을 했고, 하루 늦었지만 드디어 티스토리에 내 공간을 만들었다.

04년 10월부터 이제까지 사용한 네이버

만들고 나니 심히 고민이 되는 것이,  2000개 정도의 포스트가 있는, 그리고 이미 50만이라는 많은 방문자가 다녀간 네이버 블로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 이전에 엠파스에서 네이버로 옮겨온 것처럼  이전 포스트들을 그냥 미련없이 비공개 시켜버리고 새롭게 출발하자니, 2년동안  포스팅한 것들이 너무나  아쉽고.  그렇다고 하나하나씩 여기로  옮기자니  앞이 깜깜하기까지 하고.-_-+ 허~참. 암튼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생각합세.

우야등가 여기로 이사오게 된  배경에 관한  글이 첫 포스트가 되는구나.

네이버 블로그의 첫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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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15 17:20

    ^^* 티스토리 입주 축하드려요~ 이제는 완전 정착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06/09/15 19:24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얼른 뛰어가야겠군요. ^^
      어제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오늘은 티스토리 구경한다고 이것저것 깔딱거리다보니 깜빡했슴다요. ^^

      일단,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도 초대권 생기면 유용하게 써야죠.

  2. 2006/09/16 08:27

    님도 티스토리로 입주하셨군요. 다시금 반갑습니다.^^.

    • 2006/09/16 08:46

      위엣 님 덕분에 살포시 안착했습니다. ^^

      얼마동안 조용하시다가, 블로그 여러개 여셨더라고요.
      건승을 기원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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