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굉장히 보급이 된 2000년 벽두, 당시 각 대학의 교수님들이 고심했던 문제는 학생들의 레포트 제출에 대한 불신감이었다. 분명히 그 이전보다야 레포트 내용의 수준이 높아졌고, 또 양도 늘어난 것 같았으나... 이상하게 앞뒤가 안 맞고, 여기저기서 짜집기를 해 붙인 것이 눈에 훤히 보일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어느 교수님은 아예 양심적 레포트를 포기하시고, 차라리 '손으로 써오라'고 조건을 달았다. 소수의 학생들이 짜집기 레포트를 제출한다면야 그 학생들에게만 불이익을 주면 된다지만, 소수의 학생들만이 양심적인 레포트를 제출하고 있었으니 별 다른 방도가 없었을 듯 싶다. 그래서 인터넷 뒤져가며 Ctrl+C Ctrl+V 신공으로 짜집어 붙여올봐에는 차라리 그것들을 손으로 써서 제출한다면 적어도 그 내용은 머릿속에 들어갈테니까... 하는 계산이었다. 예전에는 교수님들이 인터넷의 흐름에 약간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이라도 쓰셨다만, 요즘은 레포트 문장 몇개 '구글'에 쳐넣기만 하면 다 탄로난다. 아직도 짜집기해서 레포트 내는 학생들이 있을까나. 아니, 아예 인터넷 짜집기로는 레포트 작성이 불가능한 걸로 내주기도 하더라만.

당시 한창 학생들 사이에서 뜨던, 레포트 자료검색의 새로운 지존이 있었으니 바로 '엠파스(Empas)'였다. 당시에는 다음도 검색으로는 별 볼일 없었고, 구글은 인문대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검색엔진이었으며, 네이버나 야후, 라이코스 같은 것들도 있었지만, 모두 한 곳에서 만족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오히려 검색의 지존이라고 한다면 엠파스를 꼽았으니... 그러다가 네이버의 급부상, 그리고 구글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서 언젠가부터 엠파스는 알게모르게 관심에서 멀어졌던 것 같다. 나 역시도 그렇다.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등록된 여러 검색엔진 中에 엠파스는 한번도 끼어있지 않았다.

2008년 9월 18일 엠파스 초기화면.

그러다가 엠파스가 SK로 인수되었고 그때부턴 더더욱 시들시들해진 것 같다. 딱 기억나는 것 하나는 열린검색이라고 해서, 타서비스 내의 검색결과들까지 출력해주는 경이로운 시도도 있었으나, 다른 검색엔진들의 약진을 따라갈 수 없었던 듯 싶다. 지식in을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그리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정보꾸러미를 확보하여 절대적 위치에 오른 네이버, 그리고 구글을 통해 웹문서를 검색을 추가시킨 다음의 약진... 어쩌면 이제까지 여러 남의 컴퓨터 초기화면을 보면서 엠파스로 설정한 이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네이버 아니면 다음이었으니까. (지금도 이것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하여간 내 생각에는 SK로 넘어간 이후에도 엠파스에는 뭔가 확연히 눈에 보이는 장점을 가진 검색엔진이 아니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런 엠파스가 곧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도 초창기 우리나라 검색시장에서 네이버보다도 다음보다도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까웠던 검색 사이트였으나, 다른 포털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든지, 혹은 내부의 어떤 문제가 있었든지간에... 아무튼 엠파스가 우리들의 눈에서 멀어질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이텔, 한미르등과 같은 곳이 파란으로 바뀌었듯이, 아마 엠파스 메일계정이나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앞으로는 네이트에서 로그인을 해야할 것이다.

이제 여기에 empas.com도 추가되겠지비.

기업간에야 먹고먹히는, 그리고 이미 내 것이라 해서 회사방침에 따라 이래저래 좌지우지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요최근 엠파스의 서비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대용량 첨부 서비스인데, 일전에 포스팅했던 바와 같이 굳이 ActiveX를 설치하지 않아도, 그러니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더라도 첨부가 가능했고, 또 업로드 속도가 다른 포털 메일계정의 속도와는 비교가 되지도 않을만큼 경이로웠는지라 지금도 필요할 때마다 아주 즐겁게(?)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파일 전송이 필요할 때 두 사람이 굳이 컴터 앞에서 메신저를 켜놓고 있지 않았도 보내놓고, 받는 것은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자주 사용해오고 있는데, 이 네이트로 흡수가 된다면 이건 또 어떻게 변해질지 의문이다.

그래도 아직은 엠파스 메일을 주메인계정으로 사용하는 이가 많은 걸로 알고있다.

또 재미난게 있는데... 지난 몇년전부터, 그러니까 Gmail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각 메일계정 용량의 경쟁에서 엠파스 역시 동참하여 지금은 그래도 만만치 않은 용량 2GB를 제공 中인데, 네이트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이라는 막강한 사용자수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제공하는 메일공간이 고작 100MB이다.-_-; 뭐, 물론 이래저래 합치면서 nate.com 계정 자체에도 변화가 많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되지만서도, 왠지 미덥지 않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이런 얘기 이래 떠들고 저래 떠들어봤자... 한 개인의 낙서내지 주저리밖에 되지는 않지만, 언젠가부터 그래도 익숙했던, 혹은 잠시나마 애용했던 사이트나 서비스들이 사라지면서, 또 한편의 아쉬움을 가지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 역시도 지금이야 내 도메인 하나 만들어놓고 티스토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적지 않은 수의 포스트들을 남기고 있지만, 이 엠파스 블로그에서도 500여개의 포스트를 남겼었는데 말이다. 흠흠. (블로그질를 시작할 때 Blogin이라는 곳을 이용했다가, 개인에게 부여된 용량이 너무 형편없어서 포털 블로그로 옮겨야만 했는데, 그래도 네이버보단 엠파스를 먼저 선택했었고, 나중에는 중국에서 엠파스 블로그 접속이 원활치 않아... 할 수 없이 네이버로 옮겨야만 했었다. 물론 그래서 또 네이버로 옮겼다가 지금은 티스토리를 쓰고 있는 것이고.)

그래도 가끔씩은 어던 특정날만 되면 엠파스 초기화면을 확인하곤 했었는데... 엠파스,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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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트와 합치면 엠파스 블로그는?

    2008/09/19 00:08 | Tracked from NKOKON's Web-Note

    엠파스는 국내 유일의 19금 설정이 되는 카테고리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들 하는데... 이번에 합치게 되면 또다른 개편은 당연한 수순일 듯 싶습니다. 예전에 네이트 자체에서도 '블로그'와 '통' 서비스를 합친 이력이 있는데요. 현재 '통'으로 합쳐진 상태이고 주로 '스크랩'을 위한 컨텐츠 이용자들로 활용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엠파스 블로그의 경우 스크랩 블로그보다 자체적으로 글을 쓰는 비중도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통'보다는 '이글루스'쪽을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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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의 알림

    2008/09/20 00:48 | Tracked from neotrinity's me2DAY

    엠파스 사라지는거 맞군요;; 관련 post 그래도 아쉬운 '엠파스'(empas)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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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9 23:04

    엠파스 없어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 2008/09/23 21:13

    저도 손으로 써오도록 하는 방법을 택했죠. 베껴쓰더라도 손으로 쓰면 조금이라도 기억에 남지 않겠습니까.
    엠파스가 SK로 넘어가서도 결국 방법이 없었나 보군요.
    엠파스는 초창기 때 검색(주로 맛집)하느라 사용했는데 결국 네이버 사용하게 됐지요.
    앞으로도 몇개는 정리돼야 할 것 같네요.
    어차피 경쟁을 통해 도태되겠지요.
    IE도 8버전은 윈도우 표준으로 만든다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Internet Explorer에 편중해서 프로그래밍했던 한국의 IT업계에 대혼란이 일어나던지, 아니면 돈벌이에 좋은 기회가 되던지 하겠지요.
    아아~ 인터넷뱅킹 하지 말아야 하는데...

    • 2008/09/24 12:48

      전 손으로 써서 낸 레포트가 없습니다.-_-v 아, 글고보니 학부 4학년땐가... 한문 재수강 하는데-_-;;; 기말시험을 못쳐서 천자문 3번씩 쓰는 무지막지한 노동을 했었지요. 나름 교수님께 죄송해서 병음까지 다 달고-_-;;; 뭐, 그랬습니다만... 성적이... ㅋ

      지금 비스타에 깔린 IE7 오류가 잦아서... IE8 beta2를 잠시 깔아봤는데, 로딩속도가 되려 더 느린거 같더군요. 특별히 설정을 손댄 것도 없는디. Chrome이 아무리 빠르다, 빠르다 해도 저는 익숙한 FF3를 벗어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FF 3.1 버전을 엄청 기대 中.

      어제 급하게 이체할 일이 있어서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아... 진땀 흘렀습니다. IE7이 오류가 나니까, 미치겠더니만요. 노트북까지 꺼내야했고. ㅠ.ㅠ

    • 2008/09/24 17:55

      IE7 오류나면 최악의 경우 윈도우 다시 깔아야 합니다.
      ㅠ_ㅠ
      경험 두번이나 있음.
      두번 다 하드 완전 밀었음.

    • 2008/09/24 18:03

      저는 IE7을 쓰는 일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ActiveX 쓰는 사이트를 잘 가지 않거든요.-_-; 굳이 인터넷 뱅킹이 급하다, 하면 데탑에서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노트북을 꺼집어 듭니다.-_-v

  3. 2008/10/01 09:37

    엠파스의 또 다른 장점은 100메가 꽁짜 웹하드인데 ㄷㄷ

    나름 괜찮았는데 아쉽네

    • 2008/10/01 11:33

      네 그렇지요. 웹하드 같은 경우엔 드림위즈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것 같더군요. 업/다운로드 속도는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으나.

  4. 2008/10/08 15:45

    저는 엠파스가 메인화면인데요. ^^;
    미치겠네요. 이제 어디로 이사가야 하는건지..ㅠ.ㅠ

    참고로, 네이버의 지식인은..
    엠파스가 먼저 시작했더랬죠.
    경향신문의 디비딕인가를 인수해서.. 지식발전소로..
    (근데 엠파스는 왜 뜨질 못했던걸까? 좋은 아이템이었는데..;; )

    그리고 엠파스 메일 첨부용량 말고, "파일박스"라는 웹하드 있는데요..
    500mb 를 공짜로 줘요. (엠파스 계정 사용자 모두에게)

    영화 한편이 700 mb 이니까 절대 적은 양이 아니죠.
    여기에 저장해놓은 자료가 참 많은데..
    이거 옮기는 것도 일이겠네요.. 아~ 슬퍼..ㅠ.ㅠ

    • 2008/10/09 19:27

      엠파스 메인화면이 타포털들보다는 나름 깔끔한 모양을 내고 있어서 시작페이지로 쓰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구글을 선호합니다.-_-v)

      엠파스의 지식 발전소는 정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열린 검색까지도 시도해보았으나, 엠파스가 뻗어나가게 하지는 못했었지요.

      엠파스 웹하드를 몇번 사용은 해봤습니다만, 아무래도 메인 계정으로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리 실용성이 생기진 않더군요. 웹하드보다는, 기간이 좀 문제가 되겠지만, 대용량 메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내가 즐겨 사용하는 검색엔진이기도 하다. 구글 못지 않은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또 가끔은 구글보다 낫을 때도 있다. 얼핏 본 것 같은데, 중국내에서도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검색엔진이라고... 흠흠. (기억이 가물가물~)

또 하나 장점이, 어지간한 중화권 가수들의 mp3 화일을 검색할 수 있었고, (물론, pop도 검색할 수 있었다.) 또 다운로드 링크도 얻을 수 있었는데, 방금 노래 좀 찾을려고 하니 검색결과가 출력되지 않았다. 어랏? 바이두 외에 sina.com이 구글과 손을 잡은 후, mp3 검색을 없애버렸는데, 행여나 하는 다시 시도를 해보니 역시나 유명가수의 mp3가 검색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바이두도 저작권 문제로, 이 서비스(?)를 포기했단 말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의 인터넷내 mp3 저작권만큼은, 한동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 시한이 다 된 것 같다. sina.com 때문일까, 아님 다가오는 올림픽 때문일까? 흠흠.


그래도 뭐... 이 mp3 검색 말고도, mp3를 다운 받을 수 있는 방법이야, 아직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서도. 흠흠.

그래도 점점 이런저런 방법이 사라지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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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 음악검색으로 MP3 다운로드

    2009/09/02 13:39 | Tracked from 스타걸 매거진

    바이두 음악검색으로 MP3 다운로드 바이두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com)' 잘 아실겁니다. 바이두 음악검색을 이용하며 MP3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두에서 가수명, 노래제목을 검색을 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혹시 중국어로 나온다면, 인코딩 설정을 한국어로 바꾸십시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MP3 다운로드 창이 뜹니다. 다운로드 합니다. 하지만 브라우저 버전에 따라 안되는 컴퓨터 환경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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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7 03:46

    Baidu에서 검색되는데요?
    혹시 브라우저 문제가 아닐지..ㅋㅋ

    • 2007/12/07 13:08

      전 여전히 아니되는걸요. IE, FF에서 모두 안됩니다.
      혹 DNS 때문에 그런가도 싶었습니다만, 별 상관은 없겠더군요.-_-;
      암튼, 전 Baidu에서 mp3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ㅠ.ㅠ

    • 2007/12/09 01:57

      거 이상하네요. 떱떱...
      글 읽고 시험삼아 가서 즉시 몇개나 다운받았는데..

    • 2007/12/09 05:48

      ㅎㅎ.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렵니다. 정 급하면, 이번에 百度에 입사한 아해한테 메일이라도 보내보겠지요. ㅋㅋ

  2. 2007/12/10 12:46

    저도 며칠전부터 안되던데요...ㅠ
    머가 문젠지요~

    • 2007/12/10 16:48

      설마 저작권 때문에?-_-; 드뎌!!!???

      이번에 百度에 입사했다 하는 아해한테 메일 한통 보내봐야겠네요.

  3. 2009/07/18 07:14

    좋은 글 잘 읽었음당


글쎄, 몇년전 내가 중국쪽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을 때 사용했던 검색엔진은 新浪(Sina) 혹은 搜狐(sohu)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sina 같은 경우엔 지금 google과 협력하고 있다. iask.com 참고.) 언젠가부터 Google과 UI가 상당히 흡사한 百度(baidu)라는 검색엔진을 사용해왔고, 지금은 중국쪽 자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검색엔진이 되었다. 근데, 이 검색엔진 역시 사용하다보면 네이버틱 하게... 검색 결과가 상업성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것이 가끔 보이긴 한다.

암튼, 그래도 가장 깔끔하고, 또 빠른 검색을 내는 이 百度에서... 오늘 재미난걸 봤으니, 다름아닌 百度 초기페이지에서의 로고의 변신이다. 내일은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秋夕라고 부르는 명절이다. 우리나라야 몇일씩 연휴로 두고 큰 명절로 삼지만, 현 중국 대륙에선 단지 전통명절로써 우리가 송편을 먹듯이, 월병(月饼)이라는 걸 먹고, 이름만 中秋节(중추절)이라고 부르는... 그저그런 평일이다.. 그래도 명절이랍시고, 이 百度라는 사이트에선 구글이 종종 하는 로고의 변신을 꾀하였으니... 바로 이것.

보름달 안에 토끼가 산다는 거... 중국쪽에서 넘어온 전설.

되려 구글이 아무런 변화가 없네. 내일 바뀔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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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추석로고

    2007/09/25 19:48 | Tracked from MetalRcn

    아까 까지만 해도 평범한 구글이었는데 방금 보니까 로고가 바뀌었네요 정말 센스가 넘치는 구글~~ 디자이너 분들도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밤송이랑 보름달 그리고 저 나무는 밤나무 인가요 밑에 밤따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여러번 바뀌었던 구글로고 보시려면 http://metalrcn.tistory.com/61 클릭해주세요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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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4 21:51

    우리 나라에는 우리나라 문화가 있습니다. 중국에는 중국의 문화가 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는 존중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중국의 중추절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마찬가지로 전통과 문화가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명절 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지역 특성상 장기간 휴가를 맞추기 위해 1999년도 부터 10월1일 국경절을 중심으로 휴가날자를 변경 시행했던 것 입니다.
    "명절 이랍시고" 이런표현은 서로의 문화적인 감정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이 동북정공이니 하면서 문화적 협박을 하지만.. 여기에 맞써기 위해 충분한 근거가 부족한 발언을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북경A4-

    • 2007/09/25 01:59

      글쎄요, 말꼬리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제가 위에 '~랍시고'란 표현을 쓴 것은 주가 중국의 중추절이 아니라, 百度가 구글따라 기념일 로고를 쓴 것에 강조를 해서 쓴 것일 것입니다. 저 역시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같이 中秋节를 몇년 보내봤는데, 이 명절을 부정하겠슴까.-_-+ 블로그 포스트라고 해서 가볍게 하고싶은 말만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어 하나하나에 표현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쓰진 않는데, 별 생각없이 쓴 '랍시고'라는 표현에 이런 딴지도 붙게 되는군요.

      중국과 문화적인 감정은 이런 문제말고도 얼마든지 생겼으며, 생기고 있으며, 또한 생길 것이며, 제가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해서 중국을 비하하거나, 혹은 심지어 이 명절이 우리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차라리 저는 문화적 충돌이 앞으로도 계속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중국엔 음력 4월 5일 '清明节'가 있지요. 나름 粽子까지 먹어가며 전통명절이라고 하곤 있지만, 우리나라의 단오가 먼저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자 중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너네도 있구나.'라는 포용보다는 자기네들 나라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해서 아예 우리 명절 자체를 부정을 했지요. 사실보면 이름만 같지, 그 기원이나 지냈던 축제까지도 완전히 다른데 말이죠.

      저는 한국 사람으로,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태어난 후에, 내가 겪고, 내가 배우고,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싶을 따름이지, 굳이 외국 명절에 대해서 존중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우리나라의 자그나만 날들을 더 챙겨야겠지요.

      중국에 대해 폄하하거나, 혹은 무시까지 하는 이들을 보면 저 역시 뭐라합니다. 무시를 할려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대로 된 증거로 하라 하지만, 님이 제시하신 이런 문제에 대해선, 저 역시 중국을 존중(!)까진 하기 싫습니다.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다고, 저와 가깝게 지내는 중국인들이야 얼마든지 존중을 하고, 존경까지 하지만서도, 전체적인 중국에 대해선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신경쓰고 싶진 않다라는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 친구와 얘기를 하는데, 只是中秋节嘛~ 라고 말한번 하는게 더 편하겠군요. 그렇다고 존중까지 한다고 '很伟大的你们固有的, 传统的的节日.'라는 말까진 못 쓰지 않습니까. 이런 딴지를 받으니 알쏭달쏭합니다요.

      이건 민족주의가 아니라, 이제껏 우리가 중국에게 받았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당하고 있는 그들의 행위에 너무 치를 떨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포스트 하나 올렸는데, 별에 별 말이 다 나오게 되는군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북공정'은, 이 단어 자체가 한반도에 대한 협박이며, 또한 이는 문화적 협박이 아닌, 한 민족의 역사에 대한 부정입니다.-_-;

    • 2007/09/25 16:28

      이마당에서 왜 갑자기 동북공정 얘기가 나오시는데요?;
      월병 많이 드세요~
      전 그게 하나도 맛없음 -_-

    • 2007/09/25 17:43

      글쎄요, 문화적 감정 얘기 나오다보니 나온게 동북공정인거 같은데요.-_-

  2. 2007/09/24 22:24

    위에 MP3를 따로 검색할 수 있나보네요;;;;

    • 2007/09/25 01:41

      중국은 mp3 저작권 문제가 아직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가요나 팝송까지도 맘놓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3. 2007/09/25 13:14

    바이두...
    전에 들은 기억으론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가 바이두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자신은 없지만 웬지 그런거 같네요.
    이것도 혹시 동북공정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짱개떼놈들...

    • 2007/09/25 16:26

      아닙니다 -_- 님의 불안감이 빗나간것 같네요

    • 2007/09/25 19:57

      백두산...의 중국어 발음은 白头山 입니다. 발음이 '바이토우' 정도 되겠네요. 중국식 명칭은 장백산(长白山)입니다. 사실 백두산의 반은 중국 영토인지라, 장백산도 틀린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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