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일전, 그러니까 추석 당일 전쯤인가,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나서 붕어언니와 韓군이 있는 양정으로 향했다. 그러고보니, 우리집 근처에선 그리 맥주를 마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흠흠. 괜찮은 호프집이 없으니-_-; 우짜등가, 부산 양정엘 가면 꽤나 값싸고 분위기 차분한 단골 호프집이 하나있다. 원래는 비어마트였는데, 호프집식으로 운영을 하는건지, 암튼, 이 집에는 반갑게도 1,000원짜리 안주에, 5,900원짜리 1700cc 생맥이 있다. 韓군은 어디서 1차를 하든지 간에, 꼭 이 집에와서 막차를 해야하는 이상한 습성이 있는데, 이 날은 야밤에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 이 집을 찾았던 것이다.

1000원짜리 안주는 다름 아닌 농심과자인 '자갈치'이다. 뭐, 딴게 필요있겠는가, 이 정도면 됐지. 근데, 나중엔 오징어를 시킬려는데, 이 넘의 韓군이 우째 또 젖은 오징어를 찾는다.-_-+ 근데, 주문 받는 아해가 '젖은 오징어'라는걸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았다. 얼씨구나? 뭐꼬... 싶었는데, 다름 아닌 중국 유학생.-_-; 고깃집이나 횟집에서 조선족 아줌마는 본 적이 있지만, 유학생 신분으로 알바를 하는 중국인을 처음 접했다. (이게 합법이 아닐껀디. 흠흠.) 고로, 韓군은 나로 하여금 중국어로 '젖은 오징어'를 설명하라고 주문을 했고, 생각치도 않하게 나온 단어가 바로 '湿的鱿鱼'였다.-_-; 마른 오징어가 干鱿鱼라면, 반대는 뭐 이거겠지... 했는데, 요것도 못 알아듣데?-_-; 뭐 결국 우리는 오징어를 먹는건 포기해야만 했다.


태그스토리 동영상을 봤는데, 재생이 끝나자 재미난 화면이 나왔다. 역사적으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가, 가 나왔는데, 다른 메뉴엔 요최근의 여러 이벤트들 목록이 있더라고. 그 中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였는데, 동영상 몇개도 보고, 기사도 읽어보니... 무슨 왕새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뭐, 원래 새우야 비싼 넘이었으니까... 하고 넘어갔는데, 엊그제 오징어도 그렇고 또 대하 축제를 보니 중국에서, 그러니까 지난 여름에 山东 옌타이(烟台)에서 먹었던 새우구이와 오징어 사진이 생각이 났다.-_-;

새우구이와 양념구이 오징어.

캬, 이게 옌타이 맥주烟台啤酒)지.

새우구이는 꼬지 하나당 RMB 1元이었고, 오징어는 한마리에 4元했었다.-_-; 양질을 떠나, 그래도 한국에선 먹기가 머뭇거리는걸 중국에서 실컷 먹는다는 사실에, 가끔은 중국에 가고 싶어질 때도 있더라고.-_-; 물론 가끔이니까 다행이지, 새우구이랑 오징어, 맥주가 먹고싶다고 중국에 넘어갈 순 없진 않은가.-_-;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08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10/08 15:16

    쪼오~기 위에 오징어 저도 무지 좋아 합니다. 어제도 청도 맥주와 함게 5마리 쓱싹 했죠.
    "우짜등가" 단어를 보니 혹? 남경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글 쓰던분 아닌가 싶습니다.

    • 2007/10/08 14:49

      어랏, 작년 9월전까지 네이버 블로그 썼었습니다. 후에 티스토리로 옮겼구요. 지금은 南京이 아닌 한국 부산에 있습니다.-_-v

  2. 2009/09/19 01:18

    정말 군침도는 포스팅 이군여 중국여행가면 가볍게 만이 만이 즐길수 있겠어여

한국에서의 기차여행은 길어봤자 6시간 이내였다. 그래도 소시적 줄기차게 부산<->서울 무궁화를 학생할인까지 받아가며 오지게 오고갔으니... 기차 여행이라는 것이 지긋지긋했었고, 더욱이나 대부분이 나 홀로 기차여행이었으니 장시간을 기차에서 보낸다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은 여행이었다.

중국 기차를 타고 갈 때, 정말 창밖은 볼게 없다. 거의 똑같을 지경이니.-_-+

00년 7월에 北京발 西安행 침대차(卧铺)에 올랐고, 23시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도자도 끝이없는 기차. 어찌나 지겹든지, 어찌나 할 짓거리가 없던지 西安에서 내리곤, 어디라도 구경할 겨를도 없이 바로 숙소를 찾았고, 한 두세시간은 다시 푹 잔 것 같다. 기차안에서도 오지게 잤는데 말이지.-_-;

햐... 나의 휴식공간.-_-v 일행들 눈치때문에, 결국 실내 흡연 포기.

PSP로 영화관람하는 이도 있었고.

중국에서 장거리 여행은 그리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 혼자라면 내 몸 하나 챙기면 그뿐이고, 또 기차안에서 만나는 중국인들과 이런저런 노가리 까며 시간을 떼울수도 있고, 아님 맥주나 백주라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데우는 기회라도 있음직한데, 중국에서 4시간이 넘는 기차를 혼자 타본 적이 없으니... 흠흠. (혼자라면 돈 좀 들여서라도 비행기를 이용하는 나이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_-;)

조그나만 정차역.

한적하다고 밖에... -_-=

한적하다 (2). -_-;

2007년 7월 7일에 山东 烟台에서 江苏 无锡로 가는 기차에 올랐고, 普快표라는 사실이 찜찜하긴 했지만, 그래도 卧铺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왠걸, 에어컨이 없더군.-_-+ 烟台라는 도시는 그대로 해변도시다보니 바람도 많이 불었고, 그렇게 덥다~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았지만, 기차에 올라 남으로 남으로 가면서부터는 어찌나 더운지, 게다가 비좁은 공간에 사람들도 많았고, 우째 기차 창문을 열어도 바람이 잘 안 들어오더라고. (들어오더라도 낮시간에는 더운 바람이.-_-+) 암튼 이것부터 문제였다. 20여시간의 거리에, 에어콘없는, 게다가 普快.-_-+

잠시 정차했을 때,

여기서 이것저것 사먹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난다.

그나마 처음 4,5시간은 이런저런 정차역에 설때마다 나름 추억에 빠져보기도 하고, 또 별에 별 나만의 공상에 빠지면서 시간이 잘 지나가는 듯 싶었는데, 저녁을 대강 먹고부터는 어찌나 시간이 아니가시던지, 세월아~ 내월아~ 재미도 없고, 맘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보니, 그냥 창밖만 멍~허니 쳐다볼 수 밖에. mp3 노래를 들을려고 해도 밧데리의 한계, 읽을만한 책은 이미 트렁크 안에 집어넣은 상태였고... (뭐, 그렇다고 책을 읽을만한 환경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름 시간 잘버텨가며 별 사고없이 다시 일주일만에 江苏땅을 밟았고, 게다가 목적지는 나름 나의 제2의 고향이라고 하는 无锡에 안착을 할 수 있었다.



자기 물건 잘챙기라고 그렇게 떠들어 댔건만.-_-;

일행들 숫자가 좀 되다보니 처음 좌석배치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짐들 문제, 게다가 다른 중국인들과 좌석문제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 좀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역무원들이 와선 山东 방언이 농후한 중국어로 솰라솰라, 일행들 물건 조심시켜라, 역에 정차할 때에는 창문을 꼭 닫아라등등 별에 별 잔소리에 초장부터 진이 다 빠지기 시작했다.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한국인들은 특히 아해들은 자기 물건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 같더라고. 한 칸마다 그래도 우리 사람 한명씩은 두고 여기저기 옮겨다녀야 할터인데, 가방들은 널부러져 있고, 이런저런 잡다한 물건들까지 기차 안의 침대에 진을 치고 있었으니... 당시 솔직한 내 심정은 '한번 도둑맞고 울어봐라'까지였으니... -_-+ (난 절대 착한 사람이 아니다.-_-v) 뭐, 어쨌거나 별다른 도난사고 없이 잘 내렸으니 되었고. 흠흠.

가면갈수록 정차역 자체가 짜증나기 시작한다.-_-;

사들고온 라면을 하나 까먹고나니, 저녁은 도저히 라면으로 떼울 수가 없겠더라고. 저녁시간 때쯤, 10元이나 하는 盒饭(열차내 도시락) 산다고 식당차를 찾아가는 길에, 일명 软卧라고 하는... 아니, 룸으로 되어 있는 차칸을 발견했으니... 거긴 에어콘도 빵빵하고, 나름 끗발있는 역무원들도 거기서 개기고 있더라고. 아~ 좋더라.-_-+ 사실 따지고보면 에어컨 바람도 가끔 맞아야지 정말 시원하지, 자주 맞으면 그다지 시원한지도 모르는 것이 이기적인 사람들의 심뽀일 듯. 암튼, 식당칸을 찾았고, 朴군과 함께 사들고 돌아가려는데, 건너편 硬座는 거의 아귀지옥이었다. 거기 역시 천정에 선풍기 몇대가 돌아가고 있었고, 이래저래 끼니를 떼우는 사람, 게다가 입석자까지... 헐~ 내가 그속에 몇번 있어봐서 아는데, 거기에 같이 앉아있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닐 듯. 흠흠.

밤 10시부턴 나름대로 시간이 잘갔다. 우리 차칸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중국 남정네들도 돌아가면서 한두시간씩 불침번을 서던데, 우리 일행 역시 아무래도 세워야되지 않나 싶어 2교대로-_- 불침번을 섰는데, 朴군과 함께 미리 사들고 들어온 小糊涂神에, 하나 얻은 고추참치로 불침번을 섰으니... 어쩌면 3주동안 나름 직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추억깊었던, 맘편했던 4시간 30분이 아니었는지. 흠흠.

나와 함께 백주 한잔, 朴군.

앞으로, 20시간 넘게 중국의 기차를 이용할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갈수록 사라지는 녹색기차들이 그리워서 우짜나... 싶다.

APT,공항,논밭말고는 정말 볼거없다.

아, 그리울거야... 녹색기차.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8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烟台를 떠나는 날, 烟台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본 적이 있으나, 烟台 체류기간 1주일동안 시외곽으론 나갈 일이 없으니 기차역은 당췌 어딘지 알 방법이 없었다. (아참, Google Earth로 확인해 본적은 있다만.)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왠걸... 두세번 나가본 시중심보다, 이 기차역 근처에 갈만한 식당이 더 많은 것이 아닌가.-_-; 흠흠. 설마 내가 알고있는 烟台의 시내가 원래 시내가 아닌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는 것. 암튼, 기차역 앞에 도착을 했는데, 지금 한창 기차역이 신축 중인지라, 일단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가건물 역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안의 내부는 그럭저럭 쓸만했던거(?) 같은데, 화장실만은 ... -_- 물론 내가 다음번에 이 곳 烟台를 찾을 때에는 이 임시 기차역 청사가 사라지겠지만, 그래서인지 왠지 더 情이 끌리게 되더라만. 흠흠.
 

가건물 내부 전경.

기차 시간은 다되었고, 20시간 정도 걸린다는 无锡행, 硬卧普快 (에어콘 없는 느린 침대차) 기차에 몸을 실어야만 했다.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7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烟台의 시외곽에 있는 烟台大学에서 버스로 40분 정도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둘갈래 길로 나뉘게 되는데, 하나는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 중국의 도시 위해(威海)이고, 다른 길로 가서 대교를 건너가면 바로 진시황(秦始皇)이 다녀갔다고 하는 养马岛가 나온다. 버스 안에서 학교 선생이 말하는 이런저런 养马岛에 얽힌 얘기들, 뭐 섬에 말들이 살더라, 이 곳에서 기른 말들이 중국 최고다, 등등... 일단 전설일뿐, 실제로 가게되면 휴양지인 섬일 뿐이며 승마장, 경마장이 있다는데, 역시 여느 중국의 관광지들처럼 상업색이 물씬 풍기는 곳일 뿐이었다. (말한번 타는데 25元?)


내가 갔을 때에는 평일이어서인진 모르겠지만, 관광객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일단 버스는 천마광장(天马广场)을 통과해 위의 비석이 있는 곳에 내려 나름 폼난다는 절벽, 그리고 중국의 동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론 이런저런 경치보다도, 중국에서 실제로 본 바다, 것도 끝자락에 있다고 하는 곳에서 보는 바다가 반가웠고, 이 바다를 열심히 헤엄쳐서 건너가면 한반도가 나오겠구나... 뭐 그랬다. 그리고, 진시황이 직접 행차를 하셨다는디... 당시 장안(지금의 서안西安)에서 동쪽 끝까지 왕림하신다고... 밑에 신하들이며 일반 백성들, 등꼴 빠졌겠구나... 싶더라고.-_-;;;

양마도(养马岛) 천마광장(天马广场).

때늦은 오후쯤이었고, 날씨도 그다지 좋지 않아 바로 천마광장(天马广场)으로 이동을 했다. 역시 땅덩어리 넓은 중국. 이 곳 천마광장에는 秦始皇과 관련된 여러가지 모형물들이 있었는데, 진시황像은 물론, 그의 업적을 새겨놓은 것들등, 진시황이 养马岛에 한번 왔다고 너무 유난을 떠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흠흠.

별자리 관련 모형물.

저기 멀리 养马岛大桥.

养马岛大桥 시공기.

오른족면에 청룡,백호,주작,현문.

天马广场의 전체 전경.

드디어 진시황(秦始皇).

연도별

秦始皇의

업적.


깔리면...?-_-+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7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京都는 일본의 고대 수도, 교토를 말한다. 10년전 잠시(?) 스쳐지나 간 적이 있는데, 깔금하다는 인상은 당연하고, 고대의 모습이 그럭저럭 남은, 그리고 이런저런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관광지도 몇 있었다. 아는 언니 中에 교토에 있는 교토대학 출신도 있었고... 흠흠, 암튼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현 수도인 도쿄(东京)보다는 괜히 교토(京都)가 더 情이 가기도 한다. (은근 단순.-_-v)


烟台생활 몇 일 후, 점심을 뭘로 떼울까 고민을 하다가 鄭군과 함께 학교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京都馅饼이었다. 바깥에서 보기엔 깔끔허이~ 행여 일식집이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었는데 들어가니 왠걸... 중식이네.-_-; (하기사, 일식엔 馅饼이 없지비.-_-+ 馅饼은 밀가루 반죽 안에 고기나 야채, 혹은 팥을 넣고 구운 것이다.) 일단은 들어갔고, 여러가지 메뉴를 보다가, 대강 아랫쪽에 있는 덮밥(盖饭) 세트메뉴를 시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윗부분에는 馅饼의 종류, 간단한 요리들, 그리고 아랫쪽에 세트메뉴가 있다.

당시 같이 갔던 鄭군, 중국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뭐 나름 입에 맞을 것 같은 닭고기가 들어간 덮밥을 시켰고, 올아가서 찬찬히 기다리니 드디어 음식 대령. 아싸~ 했는데, 글쎄요.-_-+

내가 시켰던 番茄炒鸡蛋 盖饭. 흑... 오래간만에 함 시켜봤는데 왠걸.~

사실 盖饭집 치고는 깔끔했다. 심지어 일식처럼 나오네? 정도로 깔끔했으나... 역시나, 이제껏 먹어봤던 중국의 盖饭보다는 맛이 덜했고, 또 꼭 맥도날드나 KFC의 종업원처럼 쉴새없이 왔다리~ 갔다리 테이블 치우랴, 청소하랴 오고가는 종업원 때문에 밥을 입으로 넣었는지, 코로 넣었는지도 몰랐을 정도.-_-+ 그래도 한끼 해결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찬찬히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재미났던 것이 바로 茶를 뽑는 자판기였는데, 1잔당 2元하더라고. 커피는 물론이고, 茶 역시 종류에 합세를 하니 괜찮은 아이디어인거 같더라고. 처음 본건였나?-_-+ 그리고 옆 냉장고에는 탄산, 광천수... 하하, 烟台啤酒.-_-;;; 광천수 한병에 가게에서 1.5元을 받았으니 음료값은 적당한 것 같았고, 내가 먹었던 덮밥은 6元, 鄭군이 먹었던 닭고기 덮밥은 8元이었으니... 뭐, 간단하게 끼니 떼우기에는 적당한 듯. 사실 여기 오기전에 다른 곳에서 面을 시켜먹었는데, 2차로 점심을 먹으러 왔걸랑.-_-+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7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山东 烟台야, 한국 주재원이 많다는 얘길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거기 가면 완전 한국이겠구나... 싶었는데, 왠걸~ 한국 유학생도 많다는 烟台大学 주변에서는 한국인들을 南京에서보다 더 보지 못했다. 南京大学나 南京师范大学 근처, 소위 유학생 생활구역에는 밟히는 것이 한국 학생들이고, 또 주변 식당등을 경영하는 한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烟台大学 근처에는 그렇지 못하더란 말씀. 그려러니 했는데, 烟台 도착 다음날에 '시내 한번 나가보자'라는 마음에, 두 남정네들을 이끌고 10路 버스를 타고 시내(난 거기가 시내인줄 모르겠으나, 다들 시내라 생각하는거 같더라고.-_-+ 이 이야기는 다음번에.)에 도착, 열심히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을만한 곳을 찾는데... 헐~ 정말 제대로 된 식당 하나 안 보이더군.

한국 PC방(?), 설마 한국인이 운영할려고.

한국식당 '놀부' 한국 브랜드와는 관계없을 듯.

주재원들 많은 곳에선 빼놓을 수 없는-_-

그래도 구석구석에서 나름 한국들이 모여들만한 가게들이 눈에 띄였고, 문득 烟台에서 1년동안 연수를 했다는 후배의 말이 생각이 났다. "시내말고... 개발구(开发区) 가면 완전 한국입니다." -_-; 뭐, 암튼 그랬다. 여기저기 돌아다닐만한 상황도 아니었고, 또... 나름대로의 임무(?)을 수행하고자 매일 저녁때마다 식사자리를 만들어야 했으니... 이왕 시내 나간 김에, 많이 돌아다니자...고 생각하며 열심히 걸었는데, 걷다보니 왠걸! 재미난게 있더라고. 요건 上海는 물론 내가 가본 중국의 도시에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소시적 나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줬던 그 곳, 바로 야구장.-_-;;; 얼마인지, 또 공의 구질이 어떤지, 방망이는 어떤지 아무것도 확인하지 못하고, 단지 도로변을 걸어다니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인데... 햐~ 물만난 물고기처럼 상당히 기쁘더라고.

사실, 중국 유학생활 中에... 언젠가 이 가게 한번 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다.-_-v

도로변 한켠에... 놀이기구 시설 두어개 있는건 역시 중국틱하다.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7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烟台大学 北门 맞은 편에 있는 '王志全拉面'

밥은 먹어야겠고, 주변 지리는 전혀 모르고, 사실 중국의 山东은 쌀보다는 面食이나 밀가루류로 만든걸 주식으로 한다고 해서리 도착하자마자 끼니를 떼운답시고 찾아간 라면집인데, 이 동네만 그런지, 이 가게만 그런지... 이 집은 라면 전문이라기보단 烧烤(꼬지류)가 더 잘 팔리고 있는 듯 싶었다. 뭐, 물론 면만 먹으면 허전하니까 같이 겸사 먹을 수도 있겠지만서도, 그래도... 우째 내 테이블 주위에서 나와 같은 면류를 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든지.-_-; (혼자 면식 먹으니까 뻘쭘하더니만.--;)

술 좋아한다, 하면 서러운 山东은 山东인거 같더니만. 초저녁 아니 나중에는 점심때에도, 이런저런 식당에서 백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있는 양반들을 많이 봤으니께. 나는 뭐, 그 정도는 아니되고.-_-+

단돈 5元짜리 牛肉拉面. 우째 야채 하나 없든지... -_-+

딴건 몰라도... 면빨은 끝내주더니만. 흠흠.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7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烟台大学의 专家楼인 于维宏 학술 교류 센터.

烟台大学에 있는 1주일동안 묵은 숙소, 于维宏学术交流中心이다. 于维宏은 아마도 기부를 한 자산가나, 혹은 烟台 출신의 학자... 정도로 추측이 되는데, 이거원 검색엔진을 돌려봐도 이 곳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내지 于维宏 장학금에 대한 내용만 있지, 인물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고.-_-;;;

이 사람이 于维宏.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눈에 띄는 동상.

요금표. 2인실이나 1인실이 모두 280元이라니.-_-+

내부는 대강 이런 분위기.

烟台大学의 东门쪽에 있어서 해변으로 나가긴 편리하지만, 되려 식당이 많은 北门과는 거리가 있어서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나저나 여기 식당을 이용해보지 않은게 좀 걸리네. 흠흠.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6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烟台大学 해변가에 있는 东门.

7월 1일에 南京 禄口机场을 출발하여 烟台에 도착을 했고, 지리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택시요금을 감수하고, 烟台大学로 바로 날라갔다. 비도 축축히 온 이후였고, 한산한 도로를 한껏 즐기다보니 40분도 채 되지 않아 烟台大学 정문에 도착하였건만, 알고보니... 이 학교는 문이 동서남북 모두 있었는지라, 일단 '정문'이라고 불리우는 北门 입구로 해서 들어가야만 했다.

대학본부로 추정되는 건물.

유학생들은 여기서 수업하더라고.

教学楼.

일단은 단기 유학생들이 머물고 있다는 숙소를 찾아야 했는데, 묻고 물어서 겨우 烟台大学 留学生 宿舍로 가긴 했는데, 오고가는 한국 유학생들만 눈에 봤을 뿐, 정작 일행들은 그 기숙사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대강 유학생 기숙사의 분위기를 보니, 1층 로비에는 컴터 몇대가 있었는데, 역시나 한국 학생들이 인터넷을 하고 있었고, 숙사 카운터에는 두명의 복무원과 여러가지 한국 라면, 과자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심지어 레종 담배도 판매하고 있을 정도.-_-; (왠 처자가 사가더군.) 역시나, 烟台다 싶었을 때, 나는 일행들이 묵고 있다는 于维宏 专家楼를 가야만 했고, 복무원 언니야는 친절하게도 목적지를 적어주긴 했는데... 宏자를 红자로 적어줬더군.-_-+

서쪽으로 갈수록 새건물과, 환경이 깨끗했다.

중국인 학생들의 숙사.

烟台大学는 내가 이제껏 가봤던 중국의 대학들처럼 여러 캠퍼스로 나눠지진 않은 듯 보였다. 일단 캠퍼스 자체가 시외곽에 자리잡고 있었고, 꽤나 넓은 것이... 학부생, 석박사생, 유학생들이 모두 모여있는 듯 보였다. 넓기도 넓었지만, 막 다지은 건물들, 그리고 한창 보수공사, 새로 짓는 건물들을 보니... 뭐 역시 중국이다, 싶더라고. 캠퍼스 중앙에 넓지막한 호수가 꽤나 인상적이었고, 이래 움직이나, 저래 움직이나 교내 이동시엔 이 호수는 건너야 하는 필수 관문이었다는거. 흠흠.

이 석상에 대해 왜 알아보지 않았을까.-_-+ 인터넷에 찾아봐야겠구만.

이게 바로 三元湖.

호수 표지판에는 안전주의를 표시하고 있다.

北门으로 해서 학교에 들어갔고, 유학생 기숙사를 거쳐, 나는 东门으로 가야했는데, 걷다보니 南门이었고, 그 주위에서 길을 물어보니 烟台大学 학생이 아닌 이들이 많더라고. 대게 중국에서 어딘가를 찾을 때 2,3명 정도 물어보면 제대로 찾곤 했는데, 5,6명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해, 짐은 많고 날은 덥고 꽤나 고생을 해야만 했다. 농구하러 교내에 들어가는 왠 남정네를 학교 학생으로 확신하고 길을 물었더니 드디어 빙고~ 일단 들어가서 짐을 맡겨놓고 (일행들은 泰山 여행 中) 학교밖으로 나가 허기진 배를 채웠다.

학교 앞에는 이런저런 烧烤店이 즐비했다.

뭐~ 역시나 한국식당.

东北식당인데, 여기를 세번이나 갔으니.-_-+

烟台大学의 정문이라는 北门 앞에는 여러 烧烤店들과, 뒷편에는 여러 식당들이 밀집해 있었다. 뭐, 1주일간 있으면서 몇번 왔다리 갔다리 해봤는데, 정작 갈만한 식당보다는, 간단하게 요기를 떼울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오후 늦게 야시장이 열렸다가, 10시쯤만 되면 거의 암흑의 거리가 되어버리더라고. 한국 노래방 기계가 있는 노래방도 두갠가 있었고, 또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꼬지집들도 있기는 있었다만, 중국 대학가라고 하기엔 좀(?) 그렇더라고.

东门으로 나가면 넓은 8차선

도로가 있고, 건너편이 해변이었다.

꽤나 황량한 해변가.

그래도 이게 어디라고. 흠흠.

학교 근처에 바로 해변이 있다는 얘길 듣고 갔었는데, 부산에 있는 광안리나 해운대에 비해선 좀 그렇더라고. 밤이나 되어야 생맥과 함께 여러 해산물 구이를 판매를 했고, 그저 옹기종기 모여 얘기할만한 백사장 밖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았다. 烟台를 떠나기 마지막 날, 그 백사장에서 맥주를 한잔했는데... 글쎄요, 가격에 비해서 질이 여엉~ -_-;;; 사실 위생상태도 믿음직하진 못하더니만.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6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내가 아마 '중국(中国)'이라는 나라를 인지하게 된 것은 유치원 7살때 쯤이 아닌가 싶다. 본의 아니게, 아니 반강제적으로 TV 영상에서 보이는 중국 무협 시리즈물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날라다닐 수 있지?', '어떻게 손에서 레이저가 나가지?'라는 의문을 가졌을 때 쯤, 아, 중국사람은 그게 가능했었구나... 라는 망상을 하게 된 것도 그때 즈음일터이다. 그로부터 20년이 훨씬 지났고, 지금은 아무리 내 골통 속을 뒤져봐도, 아무리 남들에게 보이는 종이쪼가리를 보더라도, 이 넘의 땅덩어리 크고, 허벌나게 많은 인구수의 나라와는 도저히 땔래야 땔 수도 없게 되었다.

암튼, 그렇다. 어쩌면 소시적 '국사' 과목 수업시간 때에도, 우리나라 역사는 시시해서, 전쟁 나봤자 맨날 당하기만 했고, 또 전쟁이 일어나봤자 군사 몇천 동원했던 것이 시시하게 생각되었던 것도, 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런저런 잡다한 지식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삼국지' 시리즈 시물레이션 오락, 딱 하루만 이 오락을 가지고 밤을 새더라도, 아, 그렇구나... 싶은 곳이 바로 중국이라는 나라이다. 아무리 문명 사대주의, 사대주의 외치더라도... 역사적으로 현실적으로 이 조그나만 한반도의 나라와 바로 옆에 붙은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나라를 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뭐, 그렇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날 얘기를 잠시 지껄여보자면, 지금으로부터 11년전, 나는 비행기에 올랐고,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흐르자, 생긴건 비슷한데 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낯선 이국땅을 밟게 되었다. 그 곳이 바로 중국의 수도라는 베이징(北京)이라는 곳이었고, 그곳에서 짧다면 짧은, 길다면 지루한 6주간의 생활을 했었다. 참으로 재미난 것이, 첫번째 중국 대륙 체류기간동안에는 중국 개혁의 아버지라 부르는 덩샤오핑(邓小平)이 죽었고, 나는 당시 길거리에 돌아다니다가 눈물을 흘리는 중국 인민들을 목격했었다. 두번째 중국땅을 밟았을 때에는 짱쩌민(江泽民) 다음의, 지금의 중화 인민 공화국의 주석인 후진타오(胡锦涛)의 취임식을 TV로나마 보았다. 그리고 학부 졸업 후, 세번째 다시 중국땅을 밟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엔, 해괴망칙한 전염병인 사스(非典)로 난리난 중국을 겪어야만 했다. 10여년동안 나름 중국에서 역사책에 적힐만한 일이 터졌을 때, 운인지, 아님 불운인지, 나는 그때마다 중국땅에 있었다. 뭐, 별건 아니지만서도.

학부땐 방학을 이용해 종종 다녀왔고, 학부 졸업 후엔 어학연수니, 학교 입학이니 해서 장기간 중국이라는 나라에 체류하였건만, 우찌된 것인지, 10년, 그리고 7년전에 밟아봤던 중국의 북방땅을 밟을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아니, 4년이라는, 군생활 두번정도의 시간동안 중국의 남방 지역에 있으면서 10시간 넘는 여행한번 못 가본 것도 탓이라면 탓이겠지만, 이 넘의 땅덩어리가 뭐가 그리 넓은지, 대여섯 시간 버스나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해봤자, 그저 좀 떨어진 도시에 가는 거리인지라, 내가 꽤나 오래 있었던 南京땅에서 본다면, 고작 长江 건너 安徽省에 다다를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뭐 이러쿵 저러쿵이던지 간에, 이번 여름을 이용해, 중국의 북방이라는, 아니... 한국과 역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문헌적으로, 구전으로도 잘 알려진 山东省을 밟았고, 그 도시가 바로 烟台라는 도시였다. 뭐, 6월 즈음에 烟台에 가는 계획이 잡히곤 포스팅을 한바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그래봤자 고작 1주일 정도였고... 나름 시간을 낼때마다 시내에도 나가보고, 운좋게 养马岛라는... 시외곽쪽 섬에도 가봤지만, 우찌된 것인지... 10년전 내가 처음 북경땅을 느꼈을 때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여전히 발전중인 도시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儿化(얼화)가 많이 섞인 발음에, 지 멋대로식 성조... 이게 山东 사투리인가... 좀 감을 잡았을 때, 다시 남방으로 내려가는 열차에 몸을 실어야만 했고, 그저 그렇게 고작 1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이 烟台라는 도시를 알아야만 했건만, 뭔가 배운다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게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도시, 라는 생각이 든 것은, 이미 중국의 특별시인 上海나, 江苏省의 省会인 南京등에서 보고겪은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름 '분류'가 하나씩 늘때마다, 나름 신기하고 재미난다.-_-;

이 烟台라는 곳, 애초 제대로 이곳에 대해 공부를 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체류기간동안 뭐라도 보고 배울려고 노력도 하지 않았지만, 한편으론 아쉽고... 또 한편으론 생각외로 실망스러웠던 그런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이 해변의 도시 烟台에 대한 추억내지 경험을 남길 겸, 블로그에 새로운 분류도 집어넣고, 얘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한국인이 그렇게 많다고, 심지어 버스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威海에도 넘쳐나는 것이 한국인이라고 들었건만, 정작 내가 있는 동안에는... 그저 한국인들이 쉽게 돈 쓸 수 있는 식당내지, 유흥업소만 많은 것만 봤을 뿐... 그저 그런 해변가의 도시였을 뿐이었다.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96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8/27 17:36

    님 철도에 관심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철도레일 체결기술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및 미국 특히 님이 경험하신 중국에까지 특허를 획득해 있는 사람임다. 님이 고속철도 또는 여러 철도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 한번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는 철도청에 근무를 하다가 지금은 서울메트로(지하철)에 재직중이며 철도 노반기술을 더 알고 싶거나 아예 중국의 철도 개량 또는 신선 선로구축 사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더욱 환영 합니다.

  2. 2007/08/27 17:38

    연락처를 미쳐 못 올렸군요
    mail adrees tongsu@hanmail.net
    hp. 010 3317 1573 입니다.

    • 2007/08/27 17:40

      허걱~ 인터넷에 개인 연락처까지 공개적으로 올리시는건 좀(?) 위험한 일입니다. 비밀글이라면 몰라도.-_-+ 아직 책을 보는 학생이며, 차후 철도관련 문의사항이 있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