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1 05:05
장국영(张国荣) 생일은 9월이고, 기일은 4월인데... 왠 뜬금없이 장국영이냐, 사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은 뜬금없이 튀어나오기 나름이다. 어제 방송한 개콘을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 소시적 정말 심금을 울렸던 노래... 당년정(当年情)이 잠시 흘러나오는거다. (노래랑 코너 내용이랑은 별 상관없는듯.) 불현듯 든 생각이... 이 当年情이란 노래를 누가 불렀을까... 이상하게 내 기억속에는 장국영이 아닌 다른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 뭐 역시나... 장국영이 불렀지만서도.-_-+ 찾은 김에, 여러가지 버전의 当年情을 찾아봤다. 오리지날 버전인 광동어버전(粤语), 그리고 live버전, 국어버전(国语), 가라오케 버전과 피아노 연주 버전도 있더라만. (더 찾다가... 만다꼬~ 싶어서리. 흠흠.)
소시적 영웅본색(英雄本色)이 사나이들 우정, 의리의 교과서일 정도로 정말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지금은 헐리웃까지 진출한 주윤발의 애칭이 바로 小马哥인 것 또한 이 영웅본색의 영향일터이다. 사실 오우삼(吴宇森) 감독이 조감독 생활하다가... 시원찮은 영화 만들어서 말아먹고 있다가... 사현(谢贤), 왕위(王羽)와 같은 당시 유명 배우들이 찍은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데, 기존 영화 내용과 많이 달랐고, 또한 여러 시도들... 그리고 적룡, 주윤발, 장국영과 같은 캐스팅의 성공이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인적으로는 증강(曾江) 아저씨가 가장 반가웠지만서도. 흠흠. 또 이 영화에 탄력받아 주윤발은 앨범을 내기도 하지만, 말아먹었다지.-_-+
우짜등가 장국영이라는 배우는, 배우이자 또 가수로써도 활발한 활동을 했었고, 심지어 가수생활을 내용으로 하는 금지옥엽(金枝玉叶)와 같은 작품도 남겼다. 다른 홍콩출신의 유명배우들, 특히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는 이들 中에서 가장 인정을 받았으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이가 아닌가 싶다. (유덕화는 종종 앨범을 내긴 하다만, 아무래도 영화에 치중을 하는 것 같고, 장학우는 언젠가부터 가수로서 보이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가 남긴 불후의 명곡, 그리고 영웅본색이라는 심금을 울린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선율, 그리고 그 장면... 한국에서 조폭영화, 조폭영화... 하면서 말이 많더니만, 이왕 찍는 조폭영화라 할지라도, 정말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제대로 된 작품하나 나왔으면 하는 바램. 나 같은 관객들은 치밀하고 복잡하고 뭐 이런거 그다지 생각하길 싫어한다. 시원시원하면서도 그 속에 억지되지 않은 감동이 있는, 이런 작품 하나 나왔으면 한다, 이 말씀.
나는 왜 영웅본색 3은 아니 나온만 못했고, 1탄보다는 2탄이 더 기억에 남을까나. 나만 그럴까나.
우짜등가 장국영이라는 배우는, 배우이자 또 가수로써도 활발한 활동을 했었고, 심지어 가수생활을 내용으로 하는 금지옥엽(金枝玉叶)와 같은 작품도 남겼다. 다른 홍콩출신의 유명배우들, 특히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는 이들 中에서 가장 인정을 받았으며,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이가 아닌가 싶다. (유덕화는 종종 앨범을 내긴 하다만, 아무래도 영화에 치중을 하는 것 같고, 장학우는 언젠가부터 가수로서 보이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가 남긴 불후의 명곡, 그리고 영웅본색이라는 심금을 울린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선율, 그리고 그 장면... 한국에서 조폭영화, 조폭영화... 하면서 말이 많더니만, 이왕 찍는 조폭영화라 할지라도, 정말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제대로 된 작품하나 나왔으면 하는 바램. 나 같은 관객들은 치밀하고 복잡하고 뭐 이런거 그다지 생각하길 싫어한다. 시원시원하면서도 그 속에 억지되지 않은 감동이 있는, 이런 작품 하나 나왔으면 한다, 이 말씀.
나는 왜 영웅본색 3은 아니 나온만 못했고, 1탄보다는 2탄이 더 기억에 남을까나. 나만 그럴까나.
'Hobby >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드 '히어로'(2001)에서 까메오 출연, '우타다 히카루'. (0) | 2008/06/09 |
|---|---|
|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從天而降的一億顆星星) (0) | 2008/01/21 |
| 홍콩 TVB의 두 거성 '관해산과 포방'의 별세. (6) | 2007/09/21 |
| 주성치와 주인(朱茵). 그리고 도학위룡2, (4) | 2007/09/01 |
| 주해미(周海媚)를 아시나요.~ (2) | 2007/08/22 |
| 장국영(張國榮), 그리고 영웅본색 주제가 당년정(當年情). (11) | 2007/08/21 |
| 주윤발(周潤發)의 '감옥풍운' 시리즈. (0) | 2007/08/12 |
| 春琴抄(슌킨쇼, 1976)와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恵). (0) | 2007/08/05 |
| '불륜'을 주제로 한 두편의 영화 <Unfaithful>과 <Love Affair> (2) | 2007/06/07 |
| '황제의 딸(还珠格格)' 임심여(林心如)의 비키니 사진. (0) | 2007/05/31 |
| 중국 대륙판 <红楼梦>의 '林黛玉', 천샤오쉬(陈晓旭)의 사망. (5) | 2007/05/18 |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012
-
삭제
영웅본색 2
2007/08/21 11:07 | Tracked from kkongchi.Net사실 1편보다 "英雄本色"이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이 2편이다. 겨우 3명이 수백 명의 적들이 기다리고 있는 저택으로 당당하게 찾아가서,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전투 속에서 결국 배신자를 처단하고,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채로 소파에서 담담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그것이 바로 영웅의 모습이다. 이 영화는 내가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영화이다. 1편과 2편 합쳐서, 아마도 수십 번은 족히 봤을 것이다. 1편은 개봉 당시에 보지 못했..
-
삭제
[20070524] 비오는 휴일~
2007/08/21 15:53 | Tracked from Yasu' 사진...그리고 일상기록...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나는 무교지만, 어머니가 예전부터 절에 나가셨기 때문에 지갑에 부적정도는 넣고다닌다... 오늘 오전에도 어머니는 절에 다녀오셨다...하루종일 비가와서 마누라도 나도 컴터만 하고 놀았다... 저녁먹고 졸려서 잠깐 잠 들었다가, 12시에 깼는데 왜이리 잠이 안오냐... 아직도 밖에는 비소리가 들린다... 간만에 우울모드로 노래 한곡 땡겨봐야겠다... 지금은 고인이 된 예전에 좋아했던 가수 겸 배우 장국영의 노래다. 영웅본색의 주제..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남겨주신 트랙백타고 들어왔습니다. ^^ 역시 노래는 당년정이 최고죠. 여러가지 버전으로 들으니 또 색다르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행여나 싶어 올블에서 검색해봤더니, <영웅본색>에 대한 여러가지 포스트들이 있더군요. 겸사~ ^^ 트랙백 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서 두번째 사진 최우측 아저씨는 의천도룡기86에서 장무기 의부로 나온분이군요
ㅋㅋㅋ
아 증강이라는 아저씨군요
캘리포니아 건축학을 나오셨네?
오호
이리저리 참 자주 나오는 아저씨지요. 제가 기억하는 최신 영화는 007 시리즈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북한군 장교를 맡았던 것 같네요.-_-
이 아저씨, 요즘 몇 남지 않은 이전 8,90년대 TVB 무협드라마의 단골 영감이랍지요. 재미난게, '증강' 말고도 '유강(劉江)'이라는 아저씨도 있는데, 둘이 이름도 비슷하고, 항상 거의 같이 나오지요. '의천도룡기 86'에서도 역시, 혼원벅력수 성곤 역을 맡았습니다.
맞어 따블공칠에서 북한아저씨로 나왔던거 본적이 있어요
영웅본색2에 나올 때 비해 살이 좀 쪄서 나왔었는데
유강이라는 배우는 다른데선 기억이 잘 안나요 의천도룡기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우리의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거 밖에는 모르겠군요
하긴 무협영화를 잘 안보니...
영웅본색이 86년작이고, 007 어나더 데이가 02년 작입니다.-_-;;; 세월의 흐름이 ㅎㅎ
블로그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비디오대여점을 하는 관계로 무협지와 홍콩물에 가득찬 어린시절을 보냈었는데 님 블로그보면서 정말 옛날 추억을 새록새록 나네요(저는 한글을 tvb 무협시리즈 자막으로 떼었을 정도이니까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끔씩 wurifen님의 블로그 찾아뵐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ps. 저도 이상하게 영웅본색 2편이 좋더라구요ㅎㅎ.
TVB 무협관련 포스트는 이 블로그에 몇개 있습니다. 저 역시 소시적 그쪽 영향(?)을 많이 받은 관계로-_-+ 이번에 적벽대전2, 양조위의 무술씬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많은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ㅋ 20년이 지나도... 그래도 바꿀 수 없는가 봅니다. ㅎㅎㅎ
아, 블로그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영웅본색 시리즈만해도 10번은 넘게 본 팬입니다 ㅎㅎ
하지만, 부끄럽게도 성규안씨는 최근에 이름을 알앗네요 ㅜ ㅜ좀 더 일찍 알걸~~
오랜만에 옛날 생각도 해보고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웅본색 시리즈는 저 역시 만만치 않게 여러 차례 봤습니다. 아마 DVD 상자 뒤지면 1,2,3편 모두 있을 듯 싶슴다. ㅎ 언젠가 한국에서 영웅본색을 리메이크를 한다,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조용~하네요.
성규안氏는 아무래도 주연급이 아니다보니, 우리나라에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자주 봤던 아저씨, 그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 정도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