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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의 20代 마지막 앨범이었구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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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징루(梁静茹)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다 엇비슷하면서도, 그 곡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는 것 같아 자주 듣는다. 발라드 가수인데, 그러니까 다른 곡을 비슷한 창법으로 부른다라기보다는 비슷한 곡들인데 다른 창법으로 부르는 듯한... 망구 내 생각.-_-; 근데, 이 가수만큼 발음을 정확하게 부르는 가수도 많지 않은 것 같다. '的'나 '了'같은 가사의 경우엔... 심심치 않게 원래의 발음인 de나 le로 부르지 않고 di나 liao로 부르는데, 이 가수는 절대 표준발음을 준수한다.-_-; (말레이시아 화교라서 그런가? 이 언니가 구사하는 언어가 좀 되더라고... 물론 말레이시아어에, 광동어에 각종 방언들?) 누가 바꿔서 잘 부르더라... 왕걸(王杰) ?

우연찮게 2006년에 발매된 《亲亲》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不是我不明白(내가 이해안하는건 아인데~)'라는 곡을 들었는데... (나름 중화권 가수 中에 량징루의 노래를 가장 자주 듣지만, 굳이 모아두지 않는 까닭은... 지겨워지지 않기 위해서-_-v) 어랏... 후반부에 왠 남정네가 출현했다. 듀엣? 노, 코러스를 넣어주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광량(光亮)인 줄 알았는데 No, 연약한데 목소리가 훨씬 탁해, 누구지? 싶어서 찾았더니...루광종(盧廣仲, 노광중)이라는 가수인데... 찾아보니, 상당히(!) 어린... 85년생에, 타이난(台南), 대만의 담강대학(淡江大学) 에스파냐어과 출신의 아해다. 바이두의 인물백과에 나온 사진은 천상 오타쿠삘이 나는-_- 나한테는 듣보잡인 아해인데, 소개를 보니... 좋은 소리 많네. 최고의 극찬은, 이 아해의 노래를 듣다보면 귀로만 듣게 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듣게 된단다. 꺼억!-_-; 데뷔곡이 '渊明'인데, 왠 도연명? 했건만... 가사의 내용과 가수의 의도는 도연명 할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_-; 단지, 세상만사 다 재쳐두고 은거하고 싶다? 그런 의미인 듯. (노래는 절대 내 취향 아니라능.)




아무리 음악적 이해를 발휘하고 싶어도, 당췌 왜 이 아해가 가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_-;


<추가>

으헐~ 不是我不明白라는 곡은 2006년 亲亲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이 맞는데... 작년 12월달에 '幸福的抉择 Ido'라는 이름의 미니앨범에도 넣었군. 그때 盧廣仲이 피처링을 한 것이고.  盧廣仲 경력을 보다가 이 아이 첫 앨범이 06년에 나왔는데... 어떻게 피처링을 할 끗발이 됐을까... 했는데, 이제야 이상했던게 풀렸군.




유튜브 들어간 김에, 2006년 앨범 발매 콘서트에서 부른 라이브 동영상.-_-;

추가> 09.1.18 08:03 댓글에 달린 제보.

羅志祥은 요즘 대만에서 舞王으로 불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화팝에서는 드문 댄스가수 이지요. 대룩에서도 지명도가 꽤 있어서 리조이스 샴푸, 맥도날드 등 굵직 한 기업의 중화권 광고를 꿰 차기도 했답니다. 멀쩡하게 생긴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대빵 개그맨 같은 캐릭터로 방송사 간판 오락프로 엠씨를 하며 마구 망가져 주기도 하더군요. ㅎㅎ 유투브에 보면 몇 년전 '세븐' 대만방문 때 小豬(羅志祥의 애칭)가 진행하는 娛樂百分百에 출연해서 둘이 춤 대결 벌였던 동영상도 있답니다. 머.. 대만의 세븐이나 비쯤이 되고 싶은갑습디다. ㅎㅎ

악플, 장난끼가 담긴 댓글만 아니라면,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받아드립니다.-_-v

  1. BlogIcon 泠泠 2009/01/0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저도 알아들을 수 있는 걸 보니 정말 발음이 정확한 것 같네요.
    더군다나 주걸륜 음악을 자주 듣다가 이 음악을 접하니 귀가 참 편안해지는 듯..^^;;

    참,, 얼마전에 중국인이 보내준 음악 중에 假如你还在这里라고 罗志祥가 부른 노래가 있었는데
    罗志祥도 중국에서 유명한 가수인가요? 처음 들어본 음악이라서..

    • BlogIcon wurifen 2009/01/06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조'만 신경 쓴다면 중화권 노래들도 중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휘가... 쓸만한게 꽤나 많죠. 교과서에는 아니 나오는.-_-;

      나지상(罗志祥)이라는 얘는 이름은 본 적이 있는데 잘 모릅니다.-_-; 찾아봤더니 대만쪽 아이더군요. 꽤나 오래전부터 활동한 것 같은데요, (16살때 댄서로 시작했답니다.) 드라마나 영화도 찍고... 앨범도 몇개 있던데... 전 잘 모릅니다.-_-;;; 사실 중화권 남자 연예인들은 8,90년대 한창 활동하던 형님들밖에 관심이 없습니다. 낄낄.

      罗志祥 소개입니다.
      http://baike.baidu.com/view/3325.htm

    • BlogIcon 泠泠 2009/01/07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렇군요. ^^
      흐..아직 중화권 노래들을 해석할 수준은 못 되는지라
      그저 음악감상만 하고 있었어요. ㅎㅎ
      조금 더 실력을 키우면 가사 해석에도 집중해보려고요.
      정보 감사합니다. =)

    • BlogIcon wurifen 2009/01/08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동안 매진하다가, 나중에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우리나라 노래 듣듯이 듣게 됩니다. 가사내용을 다 안다는게 아니라, 그냥 '노래'로 들린다고 해야하남...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ㅋ

      정말 중화권 노래에 빠지신 분들은... 무섭죠. ^^

  2. 배짱 2009/01/07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고장 출신이 아니니까 오히려 발음에 더 신경쓰겠죠. 임현제 노래도 발음이 또박또박 했던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ㅎ

  3. 2009/01/17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4. 2009/02/08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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