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언급했다싶이, '엠파스' 하면 대학시절 최고의 레포트 인기 검색사이트였다. 근데 왜 나는 대학 졸업전까지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해 레포트를 낸 기억이 없을까, 생각해봤더니... 복학 후에 들었던 수업이 거의 레포트 제출이 없는 수업이었다.-_-;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잠시나마 엠파스 블로그도 써본 적이 있고, 요최근까지는 엄청낭 대용량 메일 업로드 속도에 매료되어 자주 쓰고 있었으며, 그래도 한때는 다른 검색엔진보다도 훨씬 더 검색엔진으로 사용했던 엠파스였는데, 일단 사라진다,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가 없다.


이제 몇시간 뒤면 www.empas.com을 치면 '엠파스'라는 글자 대신에 온통 '네이트'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올터이고, 이 사이트의 로그인때도 굳이 empas.com 선택항목을 골라야 할 것이다. 언젠가 하이텔과 한미르... 그리고 등등이 합쳐져 '파란'이 등장했는데, 여전히 이 사이트는 달갑지 않은 것을 보면, 이번 네이트의 약진 역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기대가 되진 않는다. '메일' 항목에 있어서는, 이제까지 국내에서 가장 저조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네이트여서 그런지, 이제까지 잘 사용해오던 엠파스의 대용량 메일이 아무리 그대로라도, 행여나 속도가 더 떨어지지 않을랑가, 아니 떨어지겠지... 왜, 네이트니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엠파스는 별로의 ActiveX 설치없이, 파이어폭스로 대용량을 보낼 수 있다, 라는 장점이 있었다. (한메일도 FF로 대용량 메일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라면 전송표시창이 없다는 점이다.)

인터넷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어느 특정 사이트, 아니 포털 사이트에 대한 선입견은 참 무서운 것 같다. 네이버를주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검색=구글과 같이 정형화되어있다. 역시나 포털로써의 네이트, 하면 왠지 좀(?)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트를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거나 브라우저의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사람들이 많을려나... 싸이월드나 무료문자 100통의 네이트온 빼면 시체인 네이트에서? 예전에 먹었던 이글루스는 그래도 독자적인 모습을 유지시키고 있는 반면, 포털과 검색을 모두 잡을려는 네이트의 야심은 이해가 되지만서도, 그래도 한편으론 '파란'의 실망때문인지, 그다지 기대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1월부터 엠파스와 네이트의 통합을 알리는 스팸성 메일은 뭐가 그리 자주 날라오는지.-_-+ (다섯통은 넘게 받은 것 같다.-_-;)

그래도...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늘어난다는 점, 그리고 어느 사이트라도 뭔가 발전한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나야 대용량 메일의 업로드 속도부터 확인하겠지만-_- 그래도 오늘 아침부터 올라올 여러 블로거들의 리뷰어들이 기다려지는구먼. 티스토리도 다음에 흡수되면서 접속 불량등의 문제 생겨 찝찝한디... 역시 大는 小를 먹을 수 밖에 없는건 인간세상의 섭리인 것 같다.

Hi Nate 보다는 Goodbye Empas를 넌즈시 던져본다.


문득 생각을 해보니, 나는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이라고 할만한게 없다. 급할 때가 아니라면, 2,3개의 검색엔진에서 모두 돌려다보는데, 이는 한때 주로 사용했던 웹마라는 탭브라우저와 지금 주로 사용하는 파이어폭스, 오페라등의 비IE 계열의 검색창의 영향인 것 같다. 검색어의 유형에 따라 사용할만한 검색엔진도 있지 않을까나. 물론 '장사' 관련 사람들에게는 네이버가 짱이겠지만서도. 흠흠.

<추가> 14:44

다른 변화는 모르겠고, 무작정 메일계정부터 확인했다. 천만다행으로 UI외엔 그다지 변화가 없다는 점. 대용량 메일 업로드 속도도 비슷하게 나왔다. 다만 재미난 것은, Nate 역시 똑같이 FF로도 대용량 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플래쉬로 된 전송창은 어디에 팔았는지 뜨지를 않네.-_-+ 그래도 보내지기만 하면 망구 땡 아니겠수?

현재까지는 empas 계정에서만 볼 수 있다.


-> IE로 다시 확인해보니, 네이트에서 전송창이 보이지 않는 것은 브라우저 호환 문제인 듯. IE에서는 또 뜨네.

어랏, 근데... 기존에 엠파스에는 붙어있고, 네이트에는 안 붙어있던 '자주쓰는 메일' 선택란은... 우째 네이트 계정에만 붙어있지비?-_-;;; 이름만 통합이지, 서버나 관리는 따로 하는거 아닌감?-_-; 파비콘은... 엠파스껄 쓰기로 한건감?

네이트 계정 접속시에는 나타는데,

엠파스에는 없당께롱.

파비콘은 친숙(?)한 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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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uri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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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네이트 등장! 자잔~!

    2009/02/28 04:09 | Tracked from Winds and Words

    2월 28일 새로운 네이트가 생긴다. 네이트닷컴과 엠파스가 합체해서 뉴 네이트가 된다. 지금은 뉴 네이트 오픈 작업 중. 원래 네이트를 별로 크게 생각 안했는데 이번엔 살짝 기대를 한다. 새로운 부분은 이미지 검색이 (포털치고는 꽤 많이) 다변화했다는 것과 여타 포털 기능이 좀 더 정리되었다는 것과 네이트온과 좀 더 연계한다는 것. 그리고 디자인도 정돈되었다. 개인적으로 흰색 베이스가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웹은 사각형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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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8 17:01

    전 엠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써오는 골수(?)팬이죠. 두루두루 메일써봤지만 엠팔만한게 없다라고 확신할 정도로 거의 메인계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좀 많이 아쉽네요. 초기 계정선택도 그렇고 로그인후에도 메일계정으로 안들어가고 다시 메인에서 메일 아이콘 접속해서 들어가는것두 많이 불편하네요. 그립습니다...엠팔~~

    • 2009/02/28 17:15

      엠파스 메일은 사실 초반에는 그리 신뢰감을 가지지 못했는데, 알게모르게 하나둘씩 고쳐나가더니만, 국내 메일 서비스 사이트 中에서도 빠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더군요. 마치, 그 찬란했던-_- 네이버 메일 변신전때처럼 (3,4년 됐죠... 지금의 허덥 네이버 메일계정은) 단순하면서도 빠르고 신속함을 무기로 내세웠던 것 같습니다. 단지 인지도가 갈수록 떨어진게 좀 아쉽구요. 몇번을 강조하지만, 대용량 메일에 관함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_-;

      근데, 우째... 굳이 Empal까지 만들었는지 모르겠군요. 괜히 사람들 헷갈리게-_-+ Empas와 발음이 비슷해서 볼때마다, 들을때마다 헷갈립니다. ㅎㅎ

      끝으로... 파란은 아예 기존의 하이텔과 한미르를 아예 뒤로 재쳐두고, Para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었는데, 이러나 저라나... 이번 새로운 네이트 역시, nate.com외 그러니까 기존의 empas 회원들이겠죠, 로그인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때문에 불만이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자동로그인 사용에 맛들인 유저라면.-_-+

  2. 2009/03/01 00:36

    저도 엠파스 골수유저이고.. 10년넘게 써왔는데요.
    사람들이 엠팔(empal)로만 알고 있는 모양인데..;;
    실제로는 엠파스 도메인 (@empas.com) 으로도 메일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저는 그렇게 써왔어요. ^^
    다른 사람에게 일러줄 때도 그렇게.. 엠파스 닷컴으로 적어주었고요.

    다음도 도메인이 두개잖아요. @hanmail.net / @daum.net
    그런거죠...

    • 2009/03/01 20:25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empal을 만들었을까염. 전 괜히 헷갈렸거든요. ㅎ hanmail과 daum은 구분이 확실하지만, empas랑 empal은 헷갈리기 딱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3. 2009/03/13 04:13

    오랫만에 사용할려고 들어갔다가 깜놀..ㅠ,ㅠ

    대용량 파일 저장기간이 2주에서 1주로 줄었어요....허걱..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