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0 17:24
히로시마(広島)의 사이죠(西条)에 도착하고 3일째, 오전부터 사이죠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같이 있던 川本상에게 여기 히로시마의 유명한 먹거리 中에 하나가 쯔께멘(つけ麺)이라는 얘기를 해주었다. 마침 점심때가 되었는데, 이런저런 식당을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이 가게, 그 근처의 유일한 쯔께멘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다. '쯔께멘'이라고 해서 뭐 그리 별난 건 없었다. 단지, 삶은 생라면을, 이런저런 재료를 넣은 매콤한 양념장에 찍어먹는 것일 뿐이다. 먹는 방법이야,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밀소바와 다를 바가 없었다.
위의 두 종류의 메뉴는 포함된 고기 종류가 다르고, 또 양념장의 매운 정도가 다른거외엔 똑같다. 역시 이 쯔께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양념장. 맛은 비슷하지만, (안에 무엇무엇을 넣었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만-_-)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이색적이었다.
이 날 먹고나서, 다음에 다시 한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몇일 후에 黃군과 함께 다시 이 곳을 찾았다. 이때는 黃군의 배려(?)로 군만두(焼き餃子)도 하나 더 시켜먹었다.
그리고 이전에 미처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봤던 내부 인테리어도 다시 보게되었는데, 깔끔한 것이, 게다가 알바생들이 다들 젊었더라고. 또 메뉴판도 다시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일본에서 가게안에서의 음주는 비싸다.-_-;
사실 면(麵)으로 끼니를 채운다는 것은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다. 밥심이 최고라고, 쌀밥을 먹어야 밥을 먹은 것이라 치는데, 우째 일본에서는 면종류 가게를 더 많이 본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종종 갔던 단골집 무기마루(麦ㅇ)에선 우동에다가 밥을 따로 시켜서 말아먹어버렸다.-_-v (이 짓은 97년당시 일본의 벳부대학 학생식당에서도 한번 시도해 본적이 있는데, 다들 짐승 쳐다보듯이-_-;;;) 암튼, 우리나라의 곱배기에 해당하는 오오모리(大盛り)가 가능하니, 밥통이 큰 사람들도 얼마든지 끼니에 만족할 수 있을 듯 싶다.
이 날 黃군과 점심을 먹고 나가는 길에 黃군이 지갑을 두고 나가서, 그거 같이 찾고... 그 덕에 飲み放題를 대접받았지비.-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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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라멘열전12 - 이케부쿠로, 타이쇼켄(大勝軒)
2009/01/23 16:36 |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츠케멘의 원조라고 알려진 타이쇼켄을 다녀왔다. 뜨거운 국물에 간장, 된장, 소금 등의 소스를 넣고 삶은 면을 넣어 먹는 라멘. 이에 비해 츠케멘은 면과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나오는 라멘이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따로라멘' 정도가 될까? 타이쇼켄은 나카노에서 1950년대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츠케멘의 원조집으로 유명세를 탄 것은 이케부쿠로점. 츠케멘의 원조하면 이케부쿠로 타이쇼켄을 떠올릴 만큼 츠케멘의 보통명사화 된 곳이다. 라멘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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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벌써 1년도 더 전 이야기인 것 같은데...
반가워 가볍게 글 남기고 갑니다..
어느 광도녀...
헹. 내가 아는 광도녀가 많은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