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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폐막 주제가인 难说再见을 부른 가수는, 중화권에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고 있는 성룡(成龙), 주화건(周华健), 유환(刘欢), 유덕화(刘德华)였다. 이 넷이 한 무대에 서서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도 베이징 올림픽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뭐, 우리나라 가수 비, 그리고 왕리홍, 진혜림등이 나와 폐막때 공연을 했다는데... 왕리홍이나 진혜림은 이들의 명성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_- 중화권 연예계는 참으로 재미난 것이, 어느 특정 연예인에 대한 일시적인 붐 현상보다도, 특정 연예인은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또 노래 역시 몇년동안 인기를 받는 것이 우리와 일본과의 차이점일 것이다. (실제로 일본노래 번안곡인 刘若英의 后来라는 곡은 지금까지도 심심치 않게 중국의 시내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단지, 이 노래가 일본 번안곡인 것을 아는 중국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암튼, 이 들 네 가수 中 刘欢이라는 사람에 대해선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대륙쪽이라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가창력 하나는 최고인 것으로 알고 있고, 대만의 周华健은... 말할 필요도 없이 중화권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성룡이나 유덕화는 사실 앨범도 내고 무대에서 종종 노래도 불렀지만, 영화배우로써의 위치가 너무나 확고하다보니, 왠지 어색하다라는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유덕화 같은 경우엔 대륙에서 콘서트 한번 열었다 하면... 정말 장난 아니다.-_- 실제로 몇년전 내가 살던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五台山 体育场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 날 저녁의 교통체증은 내가 중국에 살았던 기간 中 최고였다.)


암튼, 재미난 것은 이 곡을 무대에서 부르기 전 인터뷰에서 성룡은 이번 올림픽 때 현장에 직접 보러가기가 떨려서,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사람들에게 경기결과를 물어보고, 중국이 이겼다하면 마음 놓고 재방송을 보곤 했다고 한다. 유덕화는, 다음 올림픽때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을 '야구'경기를 가장 인상깊게 봤다는데... 아무래도 대만쪽 영향이 큰 듯 싶다. (뭐, 97년 전에야 홍콩이나 대만이나 별 구분이 없었으니.)

암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성룡과 유덕화도 같은 영화에서 봤음 하는 바람이네. 이연걸과 유덕화의 투명장(投名状)이나, 이연걸과 성룡의 포비든 킹덤은 주연들의 조화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들 둘은... 은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악플, 장난끼가 담긴 댓글만 아니라면,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받아드립니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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