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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래... 중국노래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화권 대중가요'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중국이 제아무리 지구상 여기저기 퍼져있는 중국어를 모어(母语)를 쓰는 화교들을 중국인이라고 부를지라도, 국적상으로 그리고 문화적 관습을 따져본다면 모두 다 '중국인'이 될 수 없듯이, (헷갈리지 않게 차라리 중화인으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 얘네들의 노래 역시 보통화든, 국어로 되어있는지 간에 어지간한 중국인들은 다 알아먹을 수 있는 언어로 된 노래를 중화권 노래라 불리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볼까? '중화권의 비'라고 불리웠던 주걸룬이... 쭤제룬(周傑倫)이 중국사람인가? 얘 대만 사람이여. 또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량징루(梁静茹)가 중국사람인가? 얘는 말레이시아 화교여.-_-; 영화 '색계(色戒)'에 나왔던 왕리홍(王力宏)은 미국에서 나고자라 미국국적을 가진 미국 사람이다. 알게 모르게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 中, 중국 대륙이나 대만외의 지역 출신들이 적지 않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등. 일본쪽 화교들이 연예계에서 활약하는 것은 나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가정사 때문에 소시적 일본에서 자랐던 伊能静 정도...가 기억난다. 하여간... 중국땅 넓고 그 안에 인구 많다고 뭐라할 것이 아니라, 세계 방방곡곡에 퍼져있는 중화인들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의 힘'인 것이다. 생뚱맞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지만, 결론은 하나다. 이것저것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중화권(中華圈)'이라는 범위를 쓰는게 제일 속편하다.

언젠가 후배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중국노래랑 대만노래랑 어떻게 달라요?" 라는. 사실 내가 그렇게 중화권 음악에 심취해 살아가는 아해도 아니었을 뿐더러, 간혹 내 취향에 맞다, 혹은 원래 내가 알던 배우가 노래도 부르더라, 하면 관심을 갖곤 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선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아무래도 내가 중국 대륙에서 한 유학의 기간이 길다보니, 대만쪽 노래를 쉽게 접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반대로, 대만에서 유학을 했던 적이 있는 이라면, 여전히 대만쪽 연예계에 대해서 흥미나 취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때 내가 정확히 뭐라고 답을 해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강... "중국에서 나온 노래는 중국노래고, 대만에서 나온 노래는 대만노래지."라며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았나... 싶다.


그랬던 내가, 그러던 내가... 대만 노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올초부터다. 물론 내가 뜬금없이 이 동네 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소에 노래를 자주 듣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다... 붕어언니 추천이지 뭐. 듣다듣다 보니까, 귀에 익숙하고... 또 나름 가창력이 있는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도 듣고 있는 中이다. 내가 추천을 받은 노래는 대만의 인기프로인 "超级 星光大道" 출신의 얘들이 정식으로 가수가 되어 부른 노래들이다. 潘裕文, 徐佳瑩, 楊宗緯, 梁文音... 뭐 이 정도. (아, 대륙에도 동명의 프로가 있다. 허나 '超级女声'의 인기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중국 대륙에서는 Youtube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보니, 이 이름으로 동영상을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이 대만의 星光大道 방송분이 나온다.

이런류의 프로그램들은 널리고 널렸다. 대륙에는 당췌 몇개냐?

하여간... 우리나라의 '슈퍼K'와 마찬가지로, 일반인들, 아님 기획사에서 준비되어 출전했든지 간에, 아마추어들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전문가들에 의해 심사되어 하나둘씩 도태되어 결국 한명만 남는다, 뭐... 이런 프로의 출신이다보니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노래는 잘 부른다. 그리고 대부분 이후 정식으로 음반을 출시하고 계속 활동하고 있다. (아, 楊宗緯는 나이를 속여 출연했다가 퇴출되었다는데... 이후는 잘 모르겠다.-_-; 참, 글고보니 우리나라 유학생도 이 프로에 출연해 어느정도 단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젠가 YTN 기사에도 뜬 것으로 기억한다.)

하여간 이 프로그램은 2007년에 시작되었고... 1등에겐 음반 한장의 계약과 台币 1,000,000元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리돈으로 대략 3천 5백만원 정도.) 상금은 둘째치더라도 여기 출연해 상위권에 든 아해들은 가수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은 주어지겠지비. 당연한 얘기겠지만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이라기보다는-_- 상위권에 속해져 있으면 가수로 나가는 얘들이 있더니만. 붕어언니야의 전언에 따르면, 이 프로 역시 다른 프로와 마찬가지로 일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하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대만 젊은이들의 '우정'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또... 이전의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을 다시 일반인들이 부름으로써 대중가요 복고풍의 유행을 이끌었다고 한다. 예를들면 楊宗緯가 부른 林憶蓮의 '聽說愛情回來過'.


또 재미난 순서가... 가수 둘이 1 vs 1로 각자 노래를 부르게 해서 점수를 메기는 PK라는 것도 있다. 이 역시 심사위원들 맘이지 뭐.

1분 30초부터 梁文音과 潘裕文의 PK가 시작된다.

사실 이 프로 얘기를 들은 것은 몇년 전이다.-_-; 근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은, 첫째 나는 유튜브 접속을 잘 하지 않았고-_- 또,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陶晶瑩이라는 아줌마-_- (일명 陶子)의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대만식 발음이니... 으아~ 듣다보니 귀가 피곤하더라고.-_-;;; 그러다가 이런저런 노래를 추천받고, 내 나름대로 다운을 받아 들어보니... 내가 종종 들었던 노래보다 더 낫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내 음악적 취향은 '발라드'다.-_-; 근데, 중국 대륙의 가수가 부르는 발라드는 왠지... 음률이 촌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고, 가사는 더더욱-_- 촌스러울 때가 많다. 근데 왠지 최근까지 듣던 대만 가수들의 노래는 왠지 모르게 일본풍의 발라드도 섞인 것 같고, 가사를 해석해도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 많다, 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더라고.

자, 마지막으로... 한동안 필이 꽂혀 허벌나게 들었던, 徐佳瑩의 '失落沙洲' MV 감상.-_-v



중국노래랑 대만노래랑 어떻게 다르냐구? 열라 듣다보면 은근슬쩍 깨우치게 되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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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가(情歌)'라는 어휘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굳이 말하면 '실업연가', 혹은 백수연가.-_-;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중국 얘가 이런 노래도 부르네 싶더라만. 언젠가 뻥졌던 노래 제목이, 雷龙 - 没有钱你会爱我吗이었는디. (내 돈 없는데 니 내 사랑할 수 있겠나?) 이 노래도 가사를 찬찬히 보이 만만치가 않다.-_-; 번역이라기보다는... 대강 의역해서 사투리 형태로 만들어봤다.




胡彦斌 이라는 아해는 83년생으로 상하이(上海) 출신이다. 13살에 이미 각종 대회에 참가를 했고, 16살에 데뷔를 했다. 나름 대표곡이 <月光>이라는 무협드라마 ost인디... 그냥 고전곡 불러라. 이 앨범은 몇곡 들어보이... 여~엉 아닌거 같다.-_-;


근데, LV는 루이비똥 아닌가?

情歌란 단어를 함부로 제목에 쓰다니... 불후의 명곡 单身情歌 부른 우리 지현이 형님이 노하시겠다. (林志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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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왠... 신인 中의 신인이란 말인가. 百度百科에는 아직 등록도 되어있지 않거니와, Tom이라는 중국 연예(?) 사이트의 소개도 이름외엔 별다른 정보가 기입되어 있지 않다. 사진 역시 아직까지는 위의 이미지가 유일할 듯. 그래도 노래는 나름 반응도 좋은 것 같아 노래를 들어봤는데, 이제까지 듣던 중화권 노래풍과는 다른 뭔가 신선함 (물론,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 노래에서 접할 수 있는 분위기지만서도, 이런 노래를 뭐라하드라?-_-;) 그냥 별기대 하지않고 듣다보니 익숙한 리듬감에 들을만하더라고. (노래 두곡짜리 싱글 앨범 낸 것이 다더군.)

너무나 신선한(?) 신인가수이기에 별다른 정보 아직까지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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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쉰(周迅)은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대륙출신의 배우이다. 대륙판 사조영웅문의 황용(黄蓉)역으로 인해 나도 알게 되었는데, 데뷔를 한지는 꽤나 되었다. 91년에 첫 영화에-_-; 이 대륙판 사조영웅문은 당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이로 인해 王蓉이라는 처자는 '我不是黄蓉'이라는 노래까지 발표했다.(이 노래는 03년 말에 나왔는데 노래 가사가 퍽이나 재밌다.) '황용'이라는 배역은 참 아리쏭하다. 아무래도 김용 선생의 작품 中에 가장 기지가 넘치는 인물이고, 또 우리나라로치면 평강공주처럼 옆에 있는 평범하다 못해 좀 덜 떨어진 남자를 영웅으로 만드는 역이다보니, 여간 특출나면 되지 아니한다. 홍콩판 사조영웅문에서 황용역을 맡은 옹미령(翁美玲)이나 주인(朱茵) 역시, 이 황용역을 소화해 냄으로써 많은 인기를 받았던 걸로 알고 있다. 근데 저우쉰은 좀 틀렸다. 보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목소리가-_- 드라마 속의 목소리가 너무 저음이었다. 무서울 정도로.-_-+ 근데 그래도 대륙에서 나온 첫 사조영웅문이었고, 또 곽정(郭靖)역을 맡은 리야펑(李亚峰, 홍콩가수 王菲의 남편이지비)과의 호흡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대륙에서 김용의 작품들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08년 사조영웅문의 황용역은 임의신(林依晨)이라는 대만 배우인데...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예전에 다운 받았다가 황용나오는 부분 좀 보다가 말았다.) 글쎄요... 싶더라고.-_-+ (황용역은 아무나 하는게 아녀~ ㅋ)

28살의 황용이라니. 방금 알았는데, 곽정과 황용은 두살터울이고, 곽정은 74살까지 살았다.(1200—1273)

08년 사조영웅문의 황용역인 林依晨. (당시 27세)

근데 어랏,  이 저우쉰이 노래도 부르네?-_- 예전에 뭘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최근에 노래를 불렀다. 딴건 둘째치더라도 이 노래의 작사가가 중화권 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임석(林夕)이다. 오호라~ 왠 노랜가 싶었더니만... 온라인 게임 (诛仙2)의 주제가더군.-_-;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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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저우쉰이 나온 예술인생(艺术人生)을 본 적이 있다. 이 프로 자체가 유명인들, 순수예술이든 대중예술을 하든 그쪽 사람을 불러다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결국 예전 이야기 부분이 나오면 게스트를 울리는-_- 뭐... 그런 식의 진행이 많던데, 저우쉰은 담담허이 소시적 어떻게 해서 연예계쪽으로 데뷔를 하게되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어떻게보면 냉정하게 딱딱 얘기를 하더니만. 원래 이 언니는 나보다 나이가 많다. ㅎㅎ -_-v (솔직히 나는 설마~ 했다.) 절강에 있는 예술학교를 다닐 때, 선생님 몰래 시작한 달력 모델...을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연예계 분야로 다가설 수 있었다고. 그랬던 그녀가 이제는 중국 대륙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었으니... 햐~

이야, 그래도 우리나이로 세른 넷... 이 나이에 온라인 게임 주제가는 물론이고, 모델까지 하시니. 대단하시우!


내가 저우쉰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이유 中의 하나가 이름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루쉰(鲁迅) 선생을 생각하면 ㅎ (루쉰의 원래 성은 또 周씨이지비.) 게다가 출신도 절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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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4 23:57

    오, 저우쉰. 소재봉(小裁缝), 연우홍안(烟雨红颜), 야연, 사조영웅문 등 한번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은 배우였죠^^ 주걸륜 '사면초가' 뮤직비디오에도 나오던데요. 저는 주신이 저음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영화 분위기랑 잘 맞아떨어진 느낌이었거든요. ^^

짧은 머리가 얼마나 깔끔허이 보기 좋은가.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 홍콩가수 정중기(郑中基)의 노래. 이 곡은 초특급 SF(!) 무협시리즈인 '仙剑奇侠传 Ⅲ'라는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노래 제목은 기억나질 않는데, 대학때 이 아저씨 노래 한곡에 빠져 열심히 따라부른 적이 있었다. (물론 중국에서 산 Tape으로) 근데, 사실 이 아저씨의 마스크가... 좀 그렇다.-_-; '십이야(十二夜)'라는 장빠이즈(张柏芝) 주연의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기억만 있을 뿐 아무런 감흥은 없었다는. 사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치고 영화에서까지 성공한 이가 몇이나 될까나. (홍콩 연예계에서)

이 아저씨는 72년생으로, 데뷔는 96년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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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좀!


기억 안 났던 노래 제목이 떠올랐군. '别爱我' 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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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5 02:24

    홍콩가수라고 해서 광동어로 노래를 부르나 싶어서 듣다 보니 (아래 가사는 미처 못 보고;;)
    어랏;; 이상하다 소리가 들리네 싶었더니 하..하... 제가 드디어 더위를 먹었나 봐요. 쿨럭;; -_-;;
    정중기 첫 사진을 보니 국내 가수 중에 노브레인이라는 그룹이 있는데 거기 보컬이랑 닮은 것 같아요. ㅎㅎ

    • 2009/08/26 00:20

      보통화와 광동어 가사가... 보기만 한다면 헷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슴당.-_-+ 저도 소시적(?)엔 한자 나온거 그대로 광동어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휘 문제보다도... 나름대로의 '식'이 있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 광동어버전의 장국영이 부른 영웅본색 주제가를 불러보다가 느낀 것입니당.) 가사보다도... (차라리 어휘라면 모를까.)

      광동어를 모국어(?)로 부르던 가수들이 일부로 보통화나 국어로 된 버전으로 따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더군요. 그 中의 한명이 바로 정중기입니다. 홍콩출신이지만, 뭐... 사생활 뒤져보니 아부지도 빵빵한 사람이었던지라, 돈 문제때문이라고는 생각이 안되지만, 심심치 않게 국어(대게 보통화 버전이라고 하기보다는 国语 버전이라고 쓰더군요.)으로 노래를 부르고, 앨범을 냈더군요. 그래서 알게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홍콩가수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광동어 버전의 노래를 들이대는 것도 아니지만, 팬들 계층은 보통화, 혹은 국어로 된 버전의 노래를 바란다는 점이지요. 이제까지 들어왔던 유덕화의 노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광동어 버전의 노래가 적지 않았는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는 결국 보통화 혹은 국어로 불렀다는 것이지요. (天意, 忘情水, 无间道 ost, 冰雨, 男人哭巴不是罪 등등등.)

      고로, 광동어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하나의 의미는 될 수 있진 모르겠으나, 그렇게 써먹을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차라리 삼합회라도 가입하면 몰라도요. ㅋ)


      한국 가수나 그룹에 대해 무지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노브레인이 몇명인지도, 뭘 불렀는지도 관심이 없어져버렸슴다. ㅠㅠ 자꾸 한국 대중문화랑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특히 '노래'로 먹고 사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요즘 예능이 부활의 '김태원'씨가 나오던데, 보면 즐겁고 재밌기는 하지만, 씁쓸한 느낌이 자꾸만 드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 음악인들이 갈수록 현실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겁니당. 부활... 정말 좋은 그룹이죠. ㅠㅠ

  2. 2009/08/28 19:32

    필요없어. 난 스타거든 흥 내가 인기 더 많어

변경된 저작권법 이후로, 왠지 모르는 '쪼림'에 나 역시 중국음악 카테고리를 모두 닫아버렸다. 자신도모르는 사이에 고소(!)를 당하는 몇몇 사례들을 보아하니,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히면 피해자 신분에선 알짤없이 빌빌 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관한 글들을 봤기 때문이다. 일단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무슨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뭐, 애드센스까지 밥벌이로 생각한다면 정말 할말없지만.-_-;) 게다가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음악섹션만 가더라도,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얼마든지 듣고, 다운받을 수 있는데, (친절하게도 다운로드 링크까지 표시되어 있다.) 굳이 내 블로그에 하나둘씩 올린 것은 역시 '중화권 노래 中에 이런 노래도 있습디다~'라며 같이 나누고 싶은 생각에서였는데, 이게 독이되어 나에게 날라올리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저작권에 관련하여 중국은 여전히 관대한 나라이다. 인터넷에서뿐만 아니라 음반이나 DVD를 파는 가게만 가더라도 정품을 찾기가 힘들다라는 것은 중국물 좀 먹은 사람이라면 다 아는 기정사실일 정도다. 굳이 여기서 중국쪽의 상황이나 한국은 이랬으면 좋겠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내 나름대로 꼼수를 부리고자 한다. 바로 중국내의 블로그를 이용한다는 것. 03년부터 여태까지 블로그란걸 하면서 개인적 용도외에는 굳이 두개이상의 블로그를 운영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하나라도 제대로 유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는지도 모른다. 허나, 법이 이러니... 현실에 적응할 수 밖에. 근데 이상한건 음악화일의 저작권을 중시하고, 또 링크까지 막았다면... 아예 에디터에서 업로드 기능도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직접 만든 것만 올릴 수 있다미? 언젠가... 어느 블로그에서는 유행하는 음악 틀어놓고 여자 꼬맹이가 춤추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다가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것도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단다. 헐~ 하여간 제대로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결국 나는 내 나름대로의 꼼수를 부리겠다는 것이다.


음악듣기

가수 王峰은 베이징(北京) 출신의 71년생 듣보(!) 가수이다.-_-; 가장 좋아하는 중국가수가 许巍라고 하니... 어느정도 대강 짐작은 된다. 대중적으로는 유명하진 않지만, 나름 매니아층을 두텁게 가진 가수가 바로 许巍 아니던가. 이 가수 역시 97년에 첫 앨범을 냈는데, 정말 이름이나 노래를 처음 접했다. 원래는 '鲍家街43号'라는 그룹의 발기인이라고. 百度百科에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도 설명되어 있는데, 대강 앞부분만 보아하니, 중학교때 선생님이 녹음해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듣고 울었다는데, 그때부터 '음악'이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채워나갈 분야라 생각했고... 뭐, 그 이후로는 일명 비주류(非主流)가 된 학교생활을 했고... 그러다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사귀게 되었는데... 식당에서 그녀가 다른 남정네랑의 밀회모습을 발견하여 충격을 상당히 먹었다고 한다. 뭐, 이런 일화까지 百度百科에 소개되어 있으니 그 사춘기때의 상심이 얼마나 컸겠는가.-_-; 여기까지만 읽다가, 노래 가사를 살펴보니 허허~


근데, 노래 가사 올리는 것도 저작권법 위반 아닌가?-_-+ 에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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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0 20:21

    예전에 wurifen님이 쓰신 중국 음악 소갯글들이 제겐 큰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말이지요.
    이제 중국 블로그와 함께 보면서 들어야겠군요. ^^;

    • 2009/08/20 20:32

      제가 요즘 New Post를 남길만한 여유(?)가 없어서 중화권 음악도 이전만큼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원래대로라면 이전에 올린 포스트를 비공개를 돌릴 것 없이 mp3만 포스트에서 빼면 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ㅠㅠ

      그저 Baidu Music의 신곡목록 中에 들을만한게 있으면,
      가사 살포시 뜯어와서 병음달고... 캡쳐해서 올린 것 밖에 없는데요 뭘. ㅋ
      뭐... 가끔 추억회상(?) 용도로 올리곤 했는데, 언젠가부터는 음악을 들을만한 여유가 당췌 생기질 않는군염.

      다행히도(?) Baidu Blog에서는 미디어 자동 재생 설정이 가능해서,
      브라우저의 새탭이나 새창으로 링크를 열면 음악 들으면서 포스트를 읽으실 수 있으니 별반 차이 없을겁니다.
      (컴터쪽은 저보다 더 잘 아시겠죠. ^^)


이 노래가 언제적 노래일까나... 글쎄요, 워낙에나 앨범을 줄줄이 내셔서 유덕화가 발매한 앨범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일인 듯 싶다. 어디 노래만 그럴까,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어떻고. 하여간 소시적에는 그저 인기있는 중화권 연예인이라고 생각했건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한 활동 and 동안면상을 유지하고 있는 그를 보면 스스로 초라해지기까지 한다.-_-; (물론 보톡스니 뭐니 소문들은 많지만서도.) 제목그대로 아름다운 회상, 즉 추억이다. 나는 '유덕화(劉德華)'라는 이름을 한자로 타이핑을 한다고하면 중국어 입력기보다는 '유덕화' 세글자를 쳐두고 한자변환키와 함께 615를 친다. (아, 이게 FF에서는 안되지.) 이게 훨씬 빠를꺼로... 그만큼 컴터 키보드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라는거. 따지고보면 이 아저씨랑도 적지않은 추억 혹은 기억을 만들었다. 물론 실질적인 인간관계가 아니라-_- 그래도 그나마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 연예인들보다는 훨씬 가깝다고 생각을 하니께. 본 드라마나, 영화나... 들은 노래까지.


노래 듣는 김에, 살포시 유덕화와 이 노래 제목을 함께 검색어를 넣어봤다. 그리고 나온 여러장의 이미지들. 정말 추억에 젖게 만드는구먼. 내가 이 배우를 알게 된 것이 20년도 더 된 것 같다. 이제 그는 중화권에선 거의 신격화되지 않을까나. (물론 뭇여성들에게는 이미 神이겠지만서도.)

홍콩의 전문악역 배우 성규안(成奎安)과 함께.~

80년대지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신조협려(神雕侠侣). 진옥련(陈玉莲)도 오래간만에 보네.

오, 윤발 어빠(周润发)와 알란탐(谭咏麟).

TVB 특집으로 찍은 양가장(杨家将)일꺼로.엄청한 호화 캐스팅. 유가령(刘嘉玲)이 여기서 마누라였지비.

오~ 장학우(张学友)와 함께. 이것도 꽤나 오래된 사진일 듯.

임달화(任达华) 이 아저씨는 정말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늙었다.-_-; 체육대회인가?

꽤나 가슴 아픈 사진. 영원한 우리의 언니, 매염방(梅艳芳).


주절주절...

이제는 블로그에 언론사 워터마크가 찍힌 이미지도 못 올리게 한단다. mp3야 그렇다치지만 참... 이젠 그냥 인터넷을 눈팅이나 하라고 하는 것 같군. 사실 따지고보면 본의는 아니었는데, 00년부터 mp3에 대한 저작권 문제때문에, CD나 디지털 음원을 사서 듣게 되기보다는 되려, 정말 듣고싶은 노래는 그래도 존재하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들었고, 또... 중화권이나 일본이나 미국의 노래들을 더 듣게 되었다. 괜히 나이만 먹어서가 아닐 것이다. TV에서 하는 음악프로를 봐도 아는 노래도 없을 뿐더러, 심지어 이전에 10대후반, 20대에 알게되었던 가수들이 신곡을 낸다고 해도 별 관심이 없다.-_-; (더 블루나 룰라가 컴백을 하든말든.-_-+)

나 역시도 어떻게보면 Cpop, 즉 중화권 음악을 블로그에 버젓이 올리는 것이 잘하는 짓은 아니다. 허나 불법은 아니다. 아니, 업로드 하는 수고도 어떻게보면 민망하다. 링크 하나 걸어버리면 될 일을.-_-+ (http://mp3.baidu.com에 링크된 수많은 mp3 링크들이 언제까지 쟁존해 있을진 몰라도, 그와 함께 나도 이 카테코리를 비공개로 돌릴 것이다. 그냥 행여나 깨끗한 음질로 듣기를 원하는 이가 있을까, 싶어서 그런다. 아, 혹은 티스토리에서 쥬크박스 기능을 없애버리면-_-+ 뭐 그땐 링크 걸면 되지 뭐.) 하여간 이젠 국내 사이트에서의 이미지까지 업로드를 못하게 된다면...... 참, 메~ 하십니다요.

百度는 이제 지존이다. mp3 링크는 물론 아예 가라오케 플레이어까지 제공한다.-_-;

그래, 갈수록 국내 연예계쪽과는 담쌓고 살게 되겠구나. 하기사, 지난 베이징 올림픽 야구의 시상식 때, 그 화면을 디카로 찍어서 올려도 뭐라하는 동네인데 뭐... 오죽하겠는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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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uri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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