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 12:35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거 같고,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심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중국어 한글표기' 문제이다. 그 中에서도 꽤나 말이 적지않게 나올 법한 문제가 중국 고유명사 한글표기 문제. 우리나라 역시 한자문화권이다보니 우리식대로 한자어를 읽어왔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학계든 언론이든 이 문제를 어지간하면 중국어 병음표기 + 괄호 한자로 표기하는 것이 정설이 되고 있다. 49년 중공 수립 이전이나 혹은 1902년 중화민국 수입이전의 중국어 고유명사는 우리식대로 읽되, 그 이후의 것은 병음위주로 표기하는 것이 뭐 큰일이겠는가마는 이미 수십년간 익숙해진 고유명사 같은 경우엔 나 역시도 가끔이나마 헷갈리곤 한다.
예를들어
중국어 교재를 한창 보고있을 당시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고, 자문도 구해보고, 찾아도 봤는데... 아직까지도 뭐가 딱 맞다, 라고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못내리고 있으니. (원칙대로가 아닌, 상용표기 문제와 국가신인도 문제를 따져본다면 생각해볼게 많다.) 그때마다 일본어와 생각해보곤 했었다. 어지간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어의 고유명사는 그 동네 발음식대로 읽는다. '코이즈미(小泉)'를 코이즈미라고 읽지, '소천'이라고 읽지 않는다. 어지간한 일본의 지명 역시 일본어 발음대로 읽는다. 다만, 도쿄(東京)는 여전히 '동경'과 '도쿄'로 읽히곤 한다. 또 나름 유명했던(?) 몇몇 인물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같은 경우엔 풍신수길이나 이등박문...으로 읽는 사람도 몇차례 본 적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우짜등가 같은 한자권 나라인 일본 같은 경우엔 이제 거의 자리가 잡혀진 반면, 중국어 고유명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 듯 싶다. 보통화도 애매할 때가 종종 생기는데, 방언까지 들어가면 더더욱 난감. 그나마 광동어는 괜찮은 편이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하기 싫으면... 고마, 병음표기+괄호 한자표기가 가장 편할 듯 싶으우. 당연한 얘기겠지만, 원어발음 그대로 쓰다보면 그 나라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에 도움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병음표기 역시 만만치가 않다. 예전에 위키백과에서 일람표를 찾아본 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발음 역시 100%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근데, 근데... 이 얘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원리원칙에 따르자, 하면 잠잠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에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사실 이 문제를 꺼집어 내게 하는 동기는 기사에서의 중국 지명 문제가 사못 재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중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면 한자의 글자수보다는 한글 표기 글자수가 같거나 더 많은 것이 당연한데, 어제 본 기사에서의 표기는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들더라고.
요즘 한창 시끄러운 중국의 위구르 시위문제. 가장 격렬하다는 乌鲁木齐[wū lǔ mù qí]라는 동네를 한글로 표기하는데, 네글자의 한자보다 한글표기수가 더 짧더라고.-_-; '우룸치'라고 표기하더라. 뭐 듣기에 따라선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지간하면 '우루무치'라 하지 않나?
하여간 중국과 관련된 문제라면 골머리부터 땡길 수 밖에 없다. 태조 왕건을 신라인으로 보고 고려는 고구려는 계승한 국가가 아니라는 소리가 중국 학계에서 나오고 있으니... 잠잠하다 싶으면 튀어나오는게 동북공정 문젤세 그려.
근데, 중국쪽에서 뭔가 시비를 걸고 문제가 터지더라도 이제는 더이상 '중국이니까 그렇지~'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제발 좀!
예를들어
'북경'이나 '남경'이 많이 쓰일까, '베이징'이나 '난징'이 많이 쓰일까.
주윤발이나 유덕화가 많이 쓰일까, 저우룬파나 류더화가 많이 쓰일까.
주윤발이나 유덕화가 많이 쓰일까, 저우룬파나 류더화가 많이 쓰일까.
중국어 교재를 한창 보고있을 당시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고, 자문도 구해보고, 찾아도 봤는데... 아직까지도 뭐가 딱 맞다, 라고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못내리고 있으니. (원칙대로가 아닌, 상용표기 문제와 국가신인도 문제를 따져본다면 생각해볼게 많다.) 그때마다 일본어와 생각해보곤 했었다. 어지간하면 우리나라는 일본어의 고유명사는 그 동네 발음식대로 읽는다. '코이즈미(小泉)'를 코이즈미라고 읽지, '소천'이라고 읽지 않는다. 어지간한 일본의 지명 역시 일본어 발음대로 읽는다. 다만, 도쿄(東京)는 여전히 '동경'과 '도쿄'로 읽히곤 한다. 또 나름 유명했던(?) 몇몇 인물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같은 경우엔 풍신수길이나 이등박문...으로 읽는 사람도 몇차례 본 적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우짜등가 같은 한자권 나라인 일본 같은 경우엔 이제 거의 자리가 잡혀진 반면, 중국어 고유명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 듯 싶다. 보통화도 애매할 때가 종종 생기는데, 방언까지 들어가면 더더욱 난감. 그나마 광동어는 괜찮은 편이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하기 싫으면... 고마, 병음표기+괄호 한자표기가 가장 편할 듯 싶으우. 당연한 얘기겠지만, 원어발음 그대로 쓰다보면 그 나라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에 도움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병음표기 역시 만만치가 않다. 예전에 위키백과에서 일람표를 찾아본 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발음 역시 100%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근데, 근데... 이 얘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냥 원리원칙에 따르자, 하면 잠잠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에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사실 이 문제를 꺼집어 내게 하는 동기는 기사에서의 중국 지명 문제가 사못 재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중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면 한자의 글자수보다는 한글 표기 글자수가 같거나 더 많은 것이 당연한데, 어제 본 기사에서의 표기는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만들더라고.
요즘 한창 시끄러운 중국의 위구르 시위문제. 가장 격렬하다는 乌鲁木齐[wū lǔ mù qí]라는 동네를 한글로 표기하는데, 네글자의 한자보다 한글표기수가 더 짧더라고.-_-; '우룸치'라고 표기하더라. 뭐 듣기에 따라선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어지간하면 '우루무치'라 하지 않나?
하여간 중국과 관련된 문제라면 골머리부터 땡길 수 밖에 없다. 태조 왕건을 신라인으로 보고 고려는 고구려는 계승한 국가가 아니라는 소리가 중국 학계에서 나오고 있으니... 잠잠하다 싶으면 튀어나오는게 동북공정 문젤세 그려.
근데, 중국쪽에서 뭔가 시비를 걸고 문제가 터지더라도 이제는 더이상 '중국이니까 그렇지~' 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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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국어를 배우면 참졸을까싶네요
중국어는 너무어렵지만
배우면서 하면은 쉬울것같아요
ㅋㅋ열공하시기바랍니다
중국어려분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외국어는 하다보면 다 됩니당. ㅎㅎㅎ
글쓴이가 한가지 착각하는듯.... 베이징을 북경이라고 하는것이 잘못 되었다고 ?
그렇지 않다!!!!
한국어 음차하여로 표기한것이다. 그럼 베이징의 "ㅂ ㅔ ㅇ ㅣ ㅈ ㅣ ㅇ" 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아닌가 ?
베이징 자체가 중국사람들의 음을 .. 한글로 표기한 것이다. 사실 100% 원어민과 일치하지 않는다.
banana를 영어로 발음하면 버네너다. 그런데 우리는 바나나라고 읽고 로마자표기법에 그렇게 되어있다.
우리 말에 바나나라는 과일에 해당하는 말이 없다 그래서 빌려온거다.
위에 포스트 인용.
"최근에 들어서는 학계든 언론이든 이 문제를 어지간하면 중국어 병음표기 + 괄호 한자로 표기하는 것이 정설이 되고 있다. 49년 중공 수립 이전이나 혹은 1902년 중화민국 수입이전의 중국어 고유명사는 우리식대로"
요즘 추세가 이렇구요, 게다가 잘못 되었다고 한 얘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도 이전 관습 때문에 베이징보다는 북경이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만.
언어 표기....... 문제는 언어학자들끼리 논문 쓰고, 학회하고, 나라 결정받고 그걸 또 광고해서 일반인들에게 납득을 시켜야 할 문제고요,
님이 하시는 '발음' 문제는... 언젠가 대통령 인수위했던 아줌마던가요, '오렌지'가 아니라 '어린지'던가 뭔가로 한 얘기랑 같습니다.-_-;
댓글 달아주신거는 감사하기 그지없으나, 게다가 뭔가 제 포스트에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실려는 것도 고맙게 생각하나... 좀 있는 얘기, 있던 얘기 좀 하입시다. 이 글이 발음 문제로 해서 하는 포스트가 아니잖아염. 표기 문제지.-_-;;;
저도 사람인데 '착각'이라는 단어를 보니 갑갑해서 한마디 남기는 겁니다.
기억나네요. 작년 언젠가 신문 기사 보다가 중국 서우두공항 어쩌고 해서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수도공항이더라고요 ㅋㅋ
한어병음 한국어 표기법이 있기는 있습니다.
乌鲁木齐의 경우는,
'우루무치'여야 하는데, '우룸치'라는 단어에 잠시나마 발끈(?) 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