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몇년전 내가 중국쪽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을 때 사용했던 검색엔진은 新浪(Sina) 혹은 搜狐(sohu)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sina 같은 경우엔 지금 google과 협력하고 있다. iask.com 참고.) 언젠가부터 Google과 UI가 상당히 흡사한 百度(baidu)라는 검색엔진을 사용해왔고, 지금은 중국쪽 자료를 찾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검색엔진이 되었다. 근데, 이 검색엔진 역시 사용하다보면 네이버틱 하게... 검색 결과가 상업성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것이 가끔 보이긴 한다.

암튼, 그래도 가장 깔끔하고, 또 빠른 검색을 내는 이 百度에서... 오늘 재미난걸 봤으니, 다름아닌 百度 초기페이지에서의 로고의 변신이다. 내일은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秋夕라고 부르는 명절이다. 우리나라야 몇일씩 연휴로 두고 큰 명절로 삼지만, 현 중국 대륙에선 단지 전통명절로써 우리가 송편을 먹듯이, 월병(月饼)이라는 걸 먹고, 이름만 中秋节(중추절)이라고 부르는... 그저그런 평일이다.. 그래도 명절이랍시고, 이 百度라는 사이트에선 구글이 종종 하는 로고의 변신을 꾀하였으니... 바로 이것.

보름달 안에 토끼가 산다는 거... 중국쪽에서 넘어온 전설.

되려 구글이 아무런 변화가 없네. 내일 바뀔려나.

Posted by wurifen

트랙백 주소 http://www.wurifen.com/trackback/1080 관련글 쓰기

  1. 삭제

    구글 추석로고

    2007/09/25 19:48 | Tracked from MetalRcn

    아까 까지만 해도 평범한 구글이었는데 방금 보니까 로고가 바뀌었네요 정말 센스가 넘치는 구글~~ 디자이너 분들도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밤송이랑 보름달 그리고 저 나무는 밤나무 인가요 밑에 밤따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여러번 바뀌었던 구글로고 보시려면 http://metalrcn.tistory.com/61 클릭해주세요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7/09/24 21:51

    우리 나라에는 우리나라 문화가 있습니다. 중국에는 중국의 문화가 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는 존중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중국의 중추절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마찬가지로 전통과 문화가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명절 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지역 특성상 장기간 휴가를 맞추기 위해 1999년도 부터 10월1일 국경절을 중심으로 휴가날자를 변경 시행했던 것 입니다.
    "명절 이랍시고" 이런표현은 서로의 문화적인 감정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이 동북정공이니 하면서 문화적 협박을 하지만.. 여기에 맞써기 위해 충분한 근거가 부족한 발언을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북경A4-

    • 2007/09/25 01:59

      글쎄요, 말꼬리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에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제가 위에 '~랍시고'란 표현을 쓴 것은 주가 중국의 중추절이 아니라, 百度가 구글따라 기념일 로고를 쓴 것에 강조를 해서 쓴 것일 것입니다. 저 역시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같이 中秋节를 몇년 보내봤는데, 이 명절을 부정하겠슴까.-_-+ 블로그 포스트라고 해서 가볍게 하고싶은 말만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어 하나하나에 표현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쓰진 않는데, 별 생각없이 쓴 '랍시고'라는 표현에 이런 딴지도 붙게 되는군요.

      중국과 문화적인 감정은 이런 문제말고도 얼마든지 생겼으며, 생기고 있으며, 또한 생길 것이며, 제가 이런 표현을 쓴다고 해서 중국을 비하하거나, 혹은 심지어 이 명절이 우리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차라리 저는 문화적 충돌이 앞으로도 계속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중국엔 음력 4월 5일 '清明节'가 있지요. 나름 粽子까지 먹어가며 전통명절이라고 하곤 있지만, 우리나라의 단오가 먼저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자 중국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너네도 있구나.'라는 포용보다는 자기네들 나라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해서 아예 우리 명절 자체를 부정을 했지요. 사실보면 이름만 같지, 그 기원이나 지냈던 축제까지도 완전히 다른데 말이죠.

      저는 한국 사람으로,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태어난 후에, 내가 겪고, 내가 배우고,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싶을 따름이지, 굳이 외국 명절에 대해서 존중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럴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우리나라의 자그나만 날들을 더 챙겨야겠지요.

      중국에 대해 폄하하거나, 혹은 무시까지 하는 이들을 보면 저 역시 뭐라합니다. 무시를 할려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대로 된 증거로 하라 하지만, 님이 제시하신 이런 문제에 대해선, 저 역시 중국을 존중(!)까진 하기 싫습니다.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다고, 저와 가깝게 지내는 중국인들이야 얼마든지 존중을 하고, 존경까지 하지만서도, 전체적인 중국에 대해선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신경쓰고 싶진 않다라는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 친구와 얘기를 하는데, 只是中秋节嘛~ 라고 말한번 하는게 더 편하겠군요. 그렇다고 존중까지 한다고 '很伟大的你们固有的, 传统的的节日.'라는 말까진 못 쓰지 않습니까. 이런 딴지를 받으니 알쏭달쏭합니다요.

      이건 민족주의가 아니라, 이제껏 우리가 중국에게 받았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당하고 있는 그들의 행위에 너무 치를 떨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포스트 하나 올렸는데, 별에 별 말이 다 나오게 되는군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북공정'은, 이 단어 자체가 한반도에 대한 협박이며, 또한 이는 문화적 협박이 아닌, 한 민족의 역사에 대한 부정입니다.-_-;

    • 2007/09/25 16:28

      이마당에서 왜 갑자기 동북공정 얘기가 나오시는데요?;
      월병 많이 드세요~
      전 그게 하나도 맛없음 -_-

    • 2007/09/25 17:43

      글쎄요, 문화적 감정 얘기 나오다보니 나온게 동북공정인거 같은데요.-_-

  2. 2007/09/24 22:24

    위에 MP3를 따로 검색할 수 있나보네요;;;;

    • 2007/09/25 01:41

      중국은 mp3 저작권 문제가 아직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가요나 팝송까지도 맘놓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3. 2007/09/25 13:14

    바이두...
    전에 들은 기억으론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가 바이두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자신은 없지만 웬지 그런거 같네요.
    이것도 혹시 동북공정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짱개떼놈들...

    • 2007/09/25 16:26

      아닙니다 -_- 님의 불안감이 빗나간것 같네요

    • 2007/09/25 19:57

      백두산...의 중국어 발음은 白头山 입니다. 발음이 '바이토우' 정도 되겠네요. 중국식 명칭은 장백산(长白山)입니다. 사실 백두산의 반은 중국 영토인지라, 장백산도 틀린건 아니지요.